괴산군, 을지연습 '괴산문화체육센터 테러 대비 실제훈련'

을지연습 연계, 유관기관 합동 훈련

［충북일보］ 괴산군은 을지연습 3일차인 24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테러대비 실제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은 괴산군, 2161부대 2대대와 괴산소방서, 괴산경찰서, 한국전력공사 괴산증평지사 등 7개 유관기관 직원 120여 명이 참여했다.

테러범이 다중이용시설인 문화체육센터에 침투한 상황을 가정해 △경찰의 비상상황 전파 △유관기관 합동 테러범 진압 △인명구조 △화재진압 △시설복구 및 방역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연막탄, 공포탄, 소방차, 순찰차, 구급차, 드론 등 다양한 장비가 대거 동원돼 실제상황을 방불케 했다.

군은 지난달 유관기관과 사전 회의를 열고 연습을 통해 훈련에 반영하는 등 내실있게 준비했다.

이어 위기상황에 대비해 현장훈련을 함으로써 민·관·군·경의 협조체계 등 기관별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 및 도발 등으로 국제정세가 매우 불안한 상황"이라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능동적인 방위태세 확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이날 오후 군청 광장에서 열린 을지연습 연계 '직장민방위대 민방공 대피훈련'에서 소화기 사용법 등 비상시 행동요령을 교육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