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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군의회, 충북도교육청에 "괴산고 입학정원 확대 건의"

윤건영 교육감 "긍정 검토"

  • 웹출고시간2022.08.12 18:44:29
  • 최종수정2022.08.12 18:44:29

송인헌(왼쪽 세번째) 괴산군수와 군의원들이 12일 충북도교육청을 방문해 윤건영(오른쪽 세번째)도교육감에게 괴산고 입학정원 확대를 건의하고 있다.

[충북일보] 송인헌 괴산군수와 신송규 군의회 의장 등 군의원들은 12일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을 만나 괴산고등학교 입학정원 확대를 건의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3월 목도고가 폐교되면서 괴산지역에서 중학교 졸업 후 진학할 수 있는 고등학교는 괴산고가 유일하다.

2023년 괴산고 1학년 정원은 5학급 100명이다.

하지만 지역 내 중학교 졸업 예정자는 180여 명에 달한다.

이 때문에 괴산고는 진학 희망 학생을 모두 수용할 수 없어 일부 학생들은 타지역으로 진학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교 정원 제한으로 어쩔 수 없이 다른 지역으로 진학하는 학생의 유출을 막기 위해 군의회와 함께 도교육청에 건의했다.

송인헌 군수는 "소멸위기에 처해있는 괴산군 인구가 학업으로 더 이상 유출되지 않도록 괴산고 입학정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타 지역 진학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겪을 불편을 해소하고 괴산의 학생들이 지역 내 학교에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신송규 의장도 "괴산의 학부모들은 괴산고가 군민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 학생들을 최대한 수용해 주길 바라고 있다. 진학희망조사에 학부모들이 참여해 신뢰도 있는 자료를 구축하는 등 소통하는 교육행정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윤건영 도교육감은 이와 관련 "괴산고등학교 정원 확대 건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괴산군의회는 괴산고 정원 확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괴산증평교육지원청과 괴산고등학교를 잇달아 방문하는 등 지역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사진기사- 사진제공=괴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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