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폭염 피해 최소화 총력전

폭염 T/F팀 꾸려 부서간 공동 대응

보행자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스마트 그늘막.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이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5월 안종규 안전건설과장을 총괄팀장으로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반 등 3개 반의 폭염 T/F팀을 꾸렸다.

폭염 T/F팀은 취약계층 인명피해 예방 활동과 관련 부서 간 체계적 역할 분담으로 공동대응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먼저, 노인돌보미, 지역자율방재단, 이장 등으로 구성된 1천390명의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취약계층 폭염 대비 활동을 펼친다.

홀몸노인과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노인돌보미(생활지원사)를 이용해 쿨매트 등 폭염 예방 물품을 전달하고 무더위쉼터 위치, 온열질환 대처요령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옥외 건설사업장 근로자들에게는 폭염대비 행동요령 리플릿 및 쿨토시를 배부하고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에는 휴식도 유도할 계획이다.

군은 경로당 등 실내 무더위쉼터 137곳을 지정 관리·운영하고 표지판 설치여부, 냉방기 가동여부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보행자 보호를 위해 신호등 교차로에 스마트 그늘막 25곳을 설치하고 관광안내소에 양산 무료 대여소도 운영 중이다.

폭염특보가 계속되면서 살수차 2대를 동원해 읍·면 시가지를 중심으로 2차례 이상 도로 살수에 나서 군민의 불쾌지수를 낮추고 도심 속 먼지 발생도 줄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폭염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고자 철저한 예방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