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목도지구, 논 콩 단지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에 선정

논 콩 단지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된 괴산 목도지구.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내년도 논 콩 단지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에 목도지구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논 콩 전문 생산단지 배수장·배수문 설치, 용·배수로 신규 계획에 따라 전국에서 대상지 신청을 받았다.

이어 현지답사 등을 거쳐 괴산 목도지구(불정면 목도리·감물면 이담리 일대)를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 곳은 배수시설 정비 시 주변으로 논 콩 재배면적이 확대돼 단지화가 가능하고, 토양불량 등 사업제약 요인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되면 지구당 평균 70억 원 내외가 지원된다.

군은 배수시설 개선사업이 준공되면 태풍·집중호우 때 농작물 침수 예방으로 생산성이 증대돼 농가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기본조사·세부설계·공사착수 과정을 거치는 등 계획수립부터 착수까지 2년 소요되는 기간을 1년으로 단축해 사업을 조기 추진할 계획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