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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괴산김장축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실현' 평가

온·오프라인 방식의 축제 문화 정립… 김장 나눔 확산
전년대비 25% 상승한 7천800만 원 수익 올려

  • 웹출고시간2021.11.11 13:15:03
  • 최종수정2021.11.11 13:15:03

괴산김장축제의 대표 행사인 원스톱 김장담그기 체험 행사.

ⓒ 괴산군
[충북일보] 올해 3회째인 괴산 김장축제는 김장나눔 확산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실현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11일 군에 따르면 '괴산 가서 김장하자'를 주제로 지난 5~7일 종합운동장과 유기농엑스포 공원 일대에서 대면·비대면 축제를 열었다.

김장체험행사에서는 420개팀이 몰려 7천800만 원의 수익을 내 지난해 6천200만 원 보다 25% 정도 증가했다.

이달 말까지 농가 13곳에서 운영하는 마을김장체험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기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김장 나눔 릴레이는 지난 10일 현재 단체 8곳에서 7천20㎏의 김장김치를 기부했다.

앞으로 단체 12곳이 더 참여해 6천460㎏을 담아 기부하는 등 나눔 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의료진과 울릉도 소외계층을 위해 김장김치 120상자(박스당 10㎏)를 준비해 전달했다.

김장체험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비대면 체험장을 조성했던 것에 벗어나 올해는 '체험에서 운반까지'를 슬로건으로 독립된 공간에서 김장을 하는 원스톱 김장 담그기를 운영해 소비자의 호응을 얻었다.

셰프 이혜정의 '괴산배추 쿠킹쇼', 김치명인 이하연의 '명인의 김장간', 김치명인을 선발하는 '우리동네 김장명인' 등은 온·오프라인으로 즐기도록 구성해 재미를 더했다.

김치 문화를 계승·발전하기 위해 마련한 어린이 김장체험과 7개국 주한대사를 초청한 글로벌 김장체험, 장애인 김장체험은 국가와 지역을 넘은 화합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두 번째로 열린 김장축제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발맞춰 온·오프라인 방식의 축제 문화를 정립했다는 평이다.

김종화 축제위원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관심 속에 축제를 마치게 됐다"며 "내년에도 알차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김장축제를 열어 소비자들에게 우리 고유의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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