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생활체육공원·반다비국민체육센터 '첫삽'

위드코로나 시대, 생활체육 인프라 조성
2023년까지 축구장, 그라운드골프장 건립 등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기공식.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이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에 발벗고 나섰다.

군은 2일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인 '음성생활체육공원·반다비국민체육센터'를 착공했다.

음성생활체육공원은 음성읍 신천리 13만400여㎡의 터에 309억 원(군비 192억7천600만원 포함)을 들여 2023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음성생활체육공원 조감도

이 곳에는 축구장 3면, 그라운드골프장, 게이트볼장이 들어선다.

전용축구장 조성은 각종 축구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체육공원 내 조성하는 반다비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짓는다.

반다비국민체육센터 조감도.

ⓒ 음성군

반다비국민체육센터는 217억 원(군비 119억8천500만 원 포함)을 투입해 연면적 5천19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7레인 규격의 수영장과 핸드볼장 규격의 실내체육관, 다목적실, 체력단련실을 갖춰 지역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군은 신천리 일대에 공동지원 민간임대주택 1천519세대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체육 인프라 조성이 정주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해 말 180억 원과 190억 원을 들여 각각 착공한 혁신도시 국민체육센터와 금왕산업단지 개방형체육관 건립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90억 원을 들여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맹동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주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 확충과 개선에 더욱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