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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와인 이름값 톡톡…불휘농장 한사랑농촌문화상 농업부문 수상

국내육성 포도로 만든 풍미 가득한 와인, 한국와인의 인식 제고에 기여

  • 웹출고시간2021.09.02 10:39:46
  • 최종수정2021.09.02 10:39:46

한사랑농촌문화상 농업부문을 수상한 영동군 심천면 불휘농장 시나브로 와이너리 전경.

ⓒ 영동군
[충북일보] 와인1번지 충북 영동군의 영동와인이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영동군 심천면 불휘농장의 시나브로 와이너리 이근용 대표가 국내육성 포도로 와인을 만들어 한국와인의 인식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15회 한사랑농촌문화상' 농업(융복합)부문에서 상패와 함께 상금 1천만 원을 수상했다.

'한사랑농촌문화상'은 한사랑농촌재단에서 2006년부터 매년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숨은 참 일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별도의 시상식을 갖지 않고 비대면으로 시상이 진행됐다.

시나브로 와이너리 이근용 대표는 캠벨뿐만 아니라'청수'와'나르샤'등의 국내육성 포도품종을 직접 재배 및 수확 후, 고품질의 와인을 양조하고 있다.

국내육성 포도품종을 통해 양조용 포도 생산에 적합하지 않은 기후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와인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으며, 그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수'는 1992년 생식용으로 개발됐다가 생식용보다는 양조에 적합하다는 사실이 발견되어 외국 와인과 차별된 산뜻한 향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화이트와인 양조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품종이다.

'나르샤'는 국내 토종 자원인 야생 머루를 이용해 육성한 품종으로 주로 레드나 로제 와인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품종이다.

현재 시나브로 와이너리에서는 청수 3천300㎡, 나르샤 1천㎡, 청포랑 1천600㎡등의 국내육성 포도품종을 재배해 와인을 만들고 있다.

특히, 시나브로의 대표 제품인 '시나브로 청수 화이트'는 '2019년, 2021년 우리술품평회 '과실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그 품질을 널리 인정받았다.

흰 꽃 향, 시트러스 향, 파인애플 향, 열대과일향과 적당한 당도와 산도가 특징인 와인이다.

이번 수상은 영동와인의 맛과 품질 등 우수성을 입증받는 동시에, 국내 육성 포도를 활용해 우리 입맛에 맞고 효능을 높인 한국와인의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군 와인산업 관계자는'이번 상을 받은 시나브로는 와인 생산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농가형 와이너리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에서는 현재 41개의 와이너리가 저마다의 독특한 제조법으로 개성과 풍미 가득한 와인을 생산중이며, 국내 유일의 오크통 제작소가 위치해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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