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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넘은 노인, 괴산군에 '장수지팡이' 기증

보은 거주 서재원 씨…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팡이 500개 기증

  • 웹출고시간2021.07.25 13:47:56
  • 최종수정2021.07.25 13:47:56

보은군에 거주하는 서재원(사진 왼쪽) 씨가 23일 이차영 괴산군수에게 장수지팡이를 전달하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 구순을 넘긴 노인이 손수 만든 장수지팡이 수백개를 괴산군에 기증했다.

서재원(94·보은군)씨는 지난 23일 괴산군청을 방문해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자신이 직접 제작한 장수지팡이 500개를 이차영 괴산군수에게 전달했다.

서 씨는 "지난해 암 수술을 하고 귀도 잘 들리지 않아 힘들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기쁜 마음으로 지팡이를 만들었다"며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지팡이를 계속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 씨는 지난해에도 장수지팡이 200개를 괴산군에 기부했다.

장수지팡이는 은행나무·괴목나무 등 가볍고 튼튼한 나무를 선별해 직접 깎고 다듬어 만든다.

서 씨가 2015년부터 만들어 기부한 지팡이는 5천200개가 넘는다.

괴산군은 기부받은 장수지팡이를 노인회와 읍·면에 배부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차영 군수는 "몸이 불편한 데도 이웃사랑 실천에 지역사회가 감동하고 있다"며 "어르신의 따뜻한 마음을 이어받아 모두가 행복한 괴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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