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영 괴산군수, 민선 7기 3주년 성과 발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7천536억 원 투자 유치 달성 등
남은 1년간 비약적 발전…괴산읍 기능 강화, 친환경유기농업군 이미지 구축 등

28일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군정성과를 발표하고 있는 이차영 괴산군수.

［충북일보］ 이차영 괴산군수가 민선 7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발표와 향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28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에 열리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 개최와 친환경농업 확대, 생산·유통·가공 체계화로 친환경유기농업군 괴산 이미지를 확실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괴산미니복합타운, 각종 농촌개발사업 등 대규모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중심도시인 괴산읍의 도시 기능을 강화하는 등 미래발전기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깅조했다.

관광 분야는 산막이옛길, 화양·쌍곡구곡, 연풍새재 등 주요 관광지를 업그레이드하고 산림을 이용한 체험·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힐링·체류형 관광으로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기존 산업단지 조기 분양과 신규 산업단지 조성으로 우수기업을 유치해 100년 먹거리 경제기반 구축과 살기 좋은 정주여건을 확충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 군수는 "남은 1년은 그동안 닦아놓은 성과와 화합된 군민 역량을 바탕으로 소통·협력하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앞서 지난 3년 간의 군정 성과도 언급했다.

먼저, 예산 6천억 원 시대 개막으로 괴산 발전 기반 강화를 꼽았다.

농업·농촌예산이 1천억 원을 넘어서고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괴산순정농부' 개발·보급, 푸드플랜 수립, 고추축제, 김장축제, 옥수수 체험행사 등 농산물 판로를 강화했다.

'농공병진' 전략으로 지난 3년간 1조7천536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 투자유치도 달성했다.

정부의 반도체 전략·비전이 담긴 K-반도체 벨트에 괴산이 포함돼 국가미래산업 선도지역으로 변화하는 점도 성과로 들었다.

괴산~괴산나들목(IC) 단절구간 일반국도 승격, 중부내륙철도 건설, 괴산~음성 국도 37호선 확장·포장, 굴티재 위험도로 개통 등 교통망 확충, 괴산읍 도심기능 강화를 위한 미니복합타운 조성 등 정주여건과 복지 강화 성과도 거뒀다.

군은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우수', 친환경유기농업도시 부문 9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 충북 투자유치 평가 '최우수', 자치단체 일자리대상 2년 연속 '최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력을 인정받았다.

이 군수는 "지난 3년 간은 지속 발전하는 미래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남은 1년은 그동안 닦아놓은 성과와 군민역량을 바탕으로 괴산을 비약적으로 변화·발전시키겠다"며 "군민과 함께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을 실현하도록 군민들도 늘 동행하며 힘과 의지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