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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11.08 18:43:57
  • 최종수정2020.11.08 18:43:57

정립 문적

ⓒ 충북도
[충북일보] 옥천 향토전시관에 보관된 '정립 문적'과 제천 신륵사 극락전 '영산회상도'와 '현왕도'가 충북도 지정문화재에 지정됐다.

충북도는 정립 문적 등 3개 문화유산을 도지정문화재 지정하고 지난 6일 홈페이지에 고시했다.

유형문화재 제404호인 '정립 문적'은 옥천 출신인 정립(1554∼1640) 선생이 남긴 고문서 4점이다.

일기인 고암기(顧菴記)와 개명첩(改名帖), 교첩, 교지이다.

정립 문적에는 개인 생활사와 당시의 지역문화, 정치 상황, 다양한 사회현상이 담겨 있으며 고암기에는 임진왜란 때 기록이 수록됐다.

정립 선생은 1579년(선조 12) 진사시에 합격했고, 진해현감·경상도도사를 거쳐 1623년(인조 1) 춘추관기주관 겸 교리와 정랑·군자감정·판사 등을 역임했다. 임진왜란 때에는 조헌·이충범등과 함께 의병을 일으켜 군량미를 보급했고 정묘호란 때에는 김장생의 휘하에서 의병 활동을 하였다.

제천 신륵사 극락전 '영산회상도(유형문화재 제405호)'는 석가여래가 영축산에서 설법한 장면을 그린 것으로 충북유형문화재 제132호로 지정된 신륵사 극락전에 모셔진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뒤편을 장식한 불화이다.

19세기 초에 조성된 대형 후불도로는 제작 연대가 앞서고 사불산화파(四佛山畵派)의 화풍이 잘 반영돼 있을 뿐만 아니라 충북과 경북의 경계를 넘어 활발하게 교류하던 승려 장인들의 교류 양상을 보여준다.

제천 신륵사 극락전 '현왕도(유형문화재 제406호)'는 사람이 죽어서 3일 후에 받는 심판을 주재하는 현왕여래를 중심으로 묘사한 불화다. 대부분의 현왕도가 손에 홀이나 붓을 들고 있는 형상이나 특이하게도 검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화기를 통해 제작년대(1809년)와 제작자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신륵사 극락전 내부 벽화, 후불탱화인 '영산회상도'와 같은 시기에 사불산화파(四佛山畵派) 승려에 의해 제작된 불화이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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