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교육감협 "정시확대는 학교 교육과정 파행"우려

교육 현장과 함께하는 대입제도 개편 논의 촉구

  • 웹출고시간2019.10.23 21:11:14
  • 최종수정2019.10.23 21:11:14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김승환 전북교육감·이하 '협의회')와 대입제도개선연구단(단장 박종훈 경남교육감·이하 '연구단')이 문재인 대통령의 '정시비중 상향'에 대한 시정연설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교육현장과 함께하는 대입제도 개편 논의를 촉구했다.

협의회와 연구단은 23일 김승환 회장과 박종훈 회장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수능위주의 정시 전형은 학교 교육과정의 파행을 부추기고, 문제풀이 중심의 수업을 낳았다"며 "교육부가 서울소재 일부 대학에 대해 정시 수능 비율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은 더욱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 교육부가 정시확대 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해 놓고 일부 대학에 대해 정시 비율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협의회는 "교육부가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발표 후 정시비율을 언급하는 것은 학교현장의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는 이유로 정시확대 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수차례 강조해 왔다"며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이 정착단계에 접어들면서 교육과정의 정상적 운영을 위한 교육현장의 노력이 성과를 나타나고 있는 때에 정시 확대를 주장하는 것은 어떤 명분으로도 설득력이 없다"고 정시 확대를 강하게 반대했다.

이어 "학생부종합전형이 고교교육과정 운영의 정상화에 기여해온 긍정적 측면을 배제한 채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정시확대를 주장하는 것은 학교현장을 혼란에 빠뜨리게 되는 것"이라면서 "학생부와 입시 과정에 대한 공정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협의회와 연구단은 "다음달 초 학교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합리적인 대입제도 개선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학교교육과정의 정상적 운영을 보장하면서 대학이 공정하게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학교교육의 정상화에 기반을 둔 대입제도 개선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교육주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주장했다.

박종훈 연구단장은 "교육부가 교육 주체의 목소리를 듣지 않으면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가 없다"고 주장했고, 김승환 협의회장은 "정부의 갈지자 정책이 혼란만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는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감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