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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역 단전, 道 고가도로 공사 원인"

KTX 연쇄 지연 사고 관련
코레일, 도에 피해보상 청구

  • 웹출고시간2018.11.21 16:32:56
  • 최종수정2018.11.21 19:43:25
[충북일보] 지난 20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역 인근 단전 사고로 발생한 KTX 연쇄 지연사태에 대한 승객들의 피해보상을 충북도가 지게 생겼다.

코레일은 21일 오송역 전차선 단전의 장애 원인에 대해 초동 조사한 결과 단전 사고 원인이 충북도가 발주한 '다락교 고가도로 신설공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오송역 인근 '다락교 고가도로 신설 공사'의 시공업체가 지난 20일 새벽 일반 조가선을 절연 조가선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조가선을 부실 압축해 단전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조가선은 전차선을 같은 높이로 수평하게 유지시키기 위해 지탱해주는 전선을 뜻한다.

지난달 1일 시작해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 공사는 다락교 관련 전차선로 개량공사로,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승인을 받아 충북도 도로과가 발주했다.

코레일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공사 시행 주체인 충북도에 열차, 시설, 영업피해 등을 전액 구상 청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열차운행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공사는 코레일 또는 철도시설공단이 직접 시행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보완을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충북도 관계자는 "코레일의 사고 원인 발표가 초동조사인 만큼 정확한 원인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도와 코레일, 철도시설공단이 참여하는 합동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는 22일 이번 사고와 관련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20일 오후 5시 승객 700여 명을 태우고 경남 진주역을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KTX 열차는 전기 공급이 끊겨 오송역 근처에서 멈췄다.

열차 운행은 오후 6시 50분께 재개됐고 단전 차선은 약 2시간 뒤 복구됐지만 KTX 상하행선 27대 열차 운행이 수십 분내지 몇 시간씩 지연되며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한 사고 여파가 21일 새벽까지 계속되면서 부산~서울 기준으로 많게는 8시간 가까이 걸리는 등 밤사이 열차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전체 지연 열차 수는 120여 편으로 알려졌다.

승객은 KTX 지연운행으로 인한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 배상금액은 지연시간과 환불·할인증 발급에 따라 최저 12.5%에서 최대 100%까지 정해져 있다. 만약 1시간 이상 지연됐을 경우 요금의 50%를 환불받거나 100%에 해당하는 할인증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서울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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