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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시인 권태응 선생 탄생 100주년 사업 추진

충주시, 1억4천여만원 확보
오는 20일 충주 문화회관서 기념식·감자꽃합창제 개최

  • 웹출고시간2018.04.01 17:14:30
  • 최종수정2018.04.01 19:00:35

충주시는 항일 독립운동가이자 아동문학가인 권태응(權泰應·1918~1951)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사업을 추진한다.사진은 생가터에 세워진 기념비.

ⓒ 김주철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항일 독립운동가이자 아동문학가인 동천(洞泉) 권태응(權泰應·1918~1951)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선생의 민족정신과 문학정신을 기리는 기념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1회 추경예산에 권태응 선생 탄생 100주년 관련 사업비 1억4천5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먼저 선생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오는 20일 충주시문화회관에서 기념식과 함께 감자꽃 합창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에는 권태응 전집(창작과 비평사)발간시기에 맞춰 학술세미나와 백일장, 자료전시, 창작동요제 등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권태응 문학상'도 제정해 지역의 위대한 아동문학 예술인을 기리고 아동문학 후진 발굴 및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충주시는 항일 독립운동가이자 아동문학가인 권태응(權泰應·1918~1951)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사업을 추진한다.사진은 탄금대에 세워진 '감자꽃'노래비.

ⓒ 충주시
시는 장기적으로 충주시 칠금동 381-2번지 선생의 생가터를 복원하고 문학관과 체험관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생가터가 복원되고 문학관 등이 조성되면 항일 민족시인인 선생의 삶과 문학적 가치 함양은 물론 문화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수복 문화예술과장은 "문인협회, 작가회의, 충주중원문화재단 등 지역 문화예술인과 힘을 합쳐 선생의 숭고한 문학정신을 미래세대에 전하고, 아동친화도시 위상에 걸 맞는 아동문화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생은 1918년 충주에서 태어나 충주공립보통학교와 경성제일고보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학 재학 중 항일비밀결사 활동으로 1939년 투옥돼 옥고를 치르다 폐결핵으로 이듬해 풀려나 귀국했으며, 한국전쟁 기간인 1951년 만 33세로 생을 마감했다.

정부는 2005년 독립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으며 작품으로는 동요집 '감자꽃'과 동요 '도토리들', '산샘물', '달팽이', '꽃모종' 등이 있다.

1968년 5월 제86회 어린이날을 맞아 칠금동 탄금대에는 동요 '감자꽃'을 새긴 선생의 노래비가 세워졌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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