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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7년만에 일본 정기노선… 노선다변화 신호탄"

박중근 충북도 관광항공과장
청주~오사카 하늘길 연 숨은 공로자
노선 확대·인바운드 승객 유치 노력

  • 웹출고시간2018.03.27 17:56:41
  • 최종수정2018.03.27 19:32:17

박중근

충북도 관광항공과장

ⓒ 신민수기자
[충북일보] 27일 오전 10시 이스타항공 ZE7201편이 청주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날부터 주 3회(화·목·토) 청주~일본 오사카 정기편 운항에 나섰다.

청주와 일본을 연결하는 정기 항공노선 개설은 무려 7년 만이다. 그동안 청주~제주를 비롯해 대중국 노선에 한정됐던 청주공항이 이번 일본 노선 취항을 통해 다변화 가능성을 회복한 셈이다.

충북도는 그동안 일본 노선 개설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전개했다. 이시종 지사의 정책적 판단이 있었고, 해당 업무 중심에 박중근(50) 관광항공과장이 앞장서서 활약했다.

박 과장은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인 '금한령'이 내려진지 5일 뒤인 지난해 3월 20일부터 관광항공 과장을 맡았다. 당시 청주공항의 국제선 정기편은 중국 노선 8개였는데 '금한령' 이후 6개 노선이 중단됐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선 다변화를 모색했고, 사방팔방 발로 뛰었지만 청주공항 노선 취항에 선뜻 나서는 항공사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비용 발생과 청주공항 항공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유였다. 그래서 부정기편 취항을 제안했고, 오사카 행 부정기편은 큰 성공을 거뒀다"며 "예약률이 90%를 넘었고, 수익도 발생했다. 이를 발판으로 이달부터 정기노선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사카 노선 성공의 비결에는 박 과장과 함께 청주공항 홍보에 앞장 선 관광항공과 직원들의 피나는 노력도 숨어 있다.

박 과장은 "직원들과 함께 부정기편 홍보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공문과 홈페이지, 반상회보, TV자막 등 다양한 홍보수단을 활용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바운드 일본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썼다. 지난달 오사카를 찾아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며 "오는 5월 말 오사카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이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해 충북지역 팸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라고 소개했다.

박 과장은 이번 오사카 정기편 취항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중국 노선이 아닌 청주의 새로운 하늘길이 열렸다"며 "항공수요 조사 결과 충청권 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노선은 오사카였고, 오사카는 일본 도시 중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충청권 여행객들이 쉽고 빠르게 청주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박 과장은 향후 청주공항 노선 확대와 관련해 "현재 일본과 동남아 노선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중단된 기존의 중국 노선을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인바운드 승객 유치를 위해 외국 항공사 및 현지 관광업계를 지속적으로 접촉하겠다"고 덧붙였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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