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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안녕과 화합을 비나이다"

달집 태우기·지신밟기·탑신제·윷놀이 등
청주 곳곳서 정월대보름 행사 이어져

  • 웹출고시간2017.02.12 14:22:16
  • 최종수정2017.02.12 14:22:16

지난 11일 청주 상신동 청년회가 마을 들녘에서 한해의 액운을 태워 마을의 건강과 안녕을 비는 달집 태우기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가장 큰 보름'으로 불리며 한 해 동안 지역의 안녕과 화합을 다지고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와 윷놀이, 지신밟기 등 민속놀이가 청주 곳곳에서 이어졌다.

정월 대보름인 지난 11일 청주 상신동, 송절2구, 화계동 등 강서 2동 주민들은 각 마을 마을경로당에서 윷놀이를 하고 오곡밥과 나물을 나눠 먹었다.

저녁에는 상신동 청년회가 주축이 되어 한해의 액운을 태워버리고 건강과 안녕을 빈다는 의미로 상신동 마을 들녘에서 달집을 태웠다.

달집태우기를 지켜본 한 주민은 "활활 타오르는 달집처럼 질병과 액운을 물리쳐 주민들이 올 한해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청주 남이면 척산3리 척산 저수지 옆 '선바위 애향탑'에서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탑신제가 열리고 있다.

남이면 남이풍물회(회장 김순기)는 지난 10일 남이면사무소를 시작으로 집집이 돌며 지신밟기 행사를 했다.

지신밟기는 음력 정초에 지신을 진압해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녕과 건강, 풍작과 다복을 기원하는 우리나라 전통의 민속놀이다.

같은 날 남이면 척산3리 척산 저수지 옆 '선바위 애향탑'에서는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탑신제가 거행됐다.

척산3리 마을회에서 주관으로 열린 탑신제는 농악과 가무가 어우러지는 가운데 탐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척산3리 선바위 애향탑은 남이면 봉무산과 척산 저수지의 맑은 기운과 비옥한 터전을 바탕으로 동리의 안녕과 번영의 표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날 윷놀이 행사도 각 주민센터에서 한바탕 펼쳐졌다.

모충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 및 주민 등 80여 명은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한 기원제를 올리고 10개조를 나누어 윷놀이, 투호, 엿치기 등 민속놀이를 했다. 이들은 오곡 비빔밥을 함께 먹으며 서로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밖에 산남동, 성화개신동, 수곡1동, 우암동, 율량사천동, 복대1동, 가경동, 성안동 주민들도 각 동주민센터에서 윷놀이 등을 하며 주민 간 화합을 다졌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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