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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인쇄박물관, 지역 사회교육기관 역할 톡톡

직지 바로 알기·인형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문화강좌 회당 150여 명 출석 등 인기

  • 웹출고시간2016.12.06 11:19:33
  • 최종수정2016.12.06 11:19:33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직지를 비롯한 문화강좌로 지역 사획육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고인쇄박물관은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가 발간된 청주 흥덕사 터에 자리 잡은 청주시를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1985년 10월 흥덕사지가 확인되고 이듬해 5월 사적지 지정(사적 315호)되면서 지난 1992년 개관했다.

현재는 직지를 비롯한 고인쇄문화와 근현대 인쇄문화까지 아우르는 종합 인쇄박물관으로 외연이 커졌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지역의 사회교육기관으로 그 역할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먼저 일선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전문강사인 직지지도사가 직접 교육현장을 방문해 직지에 대한 이해와 우리나라 옛 인쇄문화,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에 대해 교육하는 '찾아가는 직지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주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충북지역 초등학교 28곳 2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교유정보전달의 시작과 문자탄생으로부터 죽간·한지 만들기, 인쇄체험, 책 만들기, 인형극 등 체험 위주로 진행되는 '어린이 직지문화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직지 인형극'도 공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주를 비롯해 증평, 충주, 괴산, 제천 등 5개 지역 7개소 총 19회에 걸쳐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아 122개 단체, 6천73명을 대상으로 공연했다. 올해는 고인쇄박물관 자체 공연 12회, 영동, 옥천, 보은, 단양, 진천 등 6개 충북지역 6회에 걸쳐 총 5천800여 명에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전문 직지교육인 '직지대학'도 운영하고 있다.

직지대학은 현재 서원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위탁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직지의 가치와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관련 교육을 담당할 전문 시민인력인 직지지도사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인문·역사 관련 교양강좌인 '박물관 문화강좌'를 운영해 시민에게 호응을 얻고 잇다.

지난 2012년에 시작한 문화강좌는 지난해 300명이 넘는 시민이 신청할 정도의 인기 강좌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기록과 문화'란 주제로 세계의 여러 유산을 다루고 있다.

한 회 평균 150여 명의 시민들이 출석할 정도로 인기를 끄는 등 지역의 대표적인 교양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나가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이 편지, 일기, 수첩 등에 적은 일상의 이야기를 자신의 소중한 책으로 만들 수 있게끔 관련 글쓰기 교육을 실시하고, 공모를 통해 책으로 출간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출판 지원은 교육 수강 여부와 상관없이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출판 원고를 6월에 접수받아 심의를 거쳐 100명에게 출판비 40만 원을 지원한다.

신흥식 고인쇄박물관장은 "고인쇄박물관이 박물관 본연의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한층 높인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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