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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다자구 할머니' 추계 제향

대강면 용부원리 국사당에서 주민들과 함께

  • 웹출고시간2016.10.13 15:05:33
  • 최종수정2016.10.13 15:05:33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리 마을 국사당(산신당)에서 지난 12일 '다자구 할머니'의 공을 기리는 추계 제향이 열렸다.

용부원 주민과 학생 50여명이 참석해 유교식 제례로 치러진 이날 행사는 류한우 군수가 초헌관을, 조선희 군의장이 아헌관, 김대열 문화원장이 종헌관을 맡았다.

죽령산신당이 자리한 공간인 죽령산의 죽령(해발 689m)은 '죽령재' 또는 '대재'라고 불리기도 하며 단양군 대강면과 경북 영주시 풍기읍의 경계에 있는 고개다.

죽령산신제의 제사 대상은 죽령산신이며 그 구체적인 신격(神格)은 다자구할머니로 이로 인해 죽령산신당을 '다자구할머니당'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다자구할머니를 죽령산신으로 모시게 된 것과 관련해 이 일대를 괴롭히던 산적들을 다자구야 할머니의 지혜로 물리치게 된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국행제 소사의 경우 제사일은 중춘(仲春)과 중추(中秋)의 상순 기간에 택일하는 것으로 정해져 있었다.

죽령산신제의 제일은 음력 삼월과 구월 중순의 정일(丁日, '丁'자가 들어간 날)에 잡는다.

이러한 제일의 전통은 조선시대 국행제 전통의 계승으로 볼 수 있다.

제일이 정해지고 나서 마을에 부정한 일이 발생하는 경우 한 달 정도 뒤에 새로운 날을 잡아 제사를 지낸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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