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행복홀씨 입양사업 확대 실시

"UN반기문 기념광장 입양할 단체를 찾습니다"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원과 주요도로 등 일정 지역을 주민들과 사회단체에서 자율적으로 청소하고 관리하도록 하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행복을 민들레 홀씨처럼 퍼트리자는 취지와 민간 주도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공원, 유원지 등을 민간단체에 입양해 자율적으로 환경 정화 활동, 꽃가꾸기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주민, 단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모해 한국자유총여맹 음성군지회(설성공원), 고향사랑 청년회(금왕 응천하상주차장), 소이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현대중공업~금고주유소) 등 10개 단체를 10곳에 대한 행복홀씨 입양사업 대상자로 지정하고 오는 2017년까지 2년간 관리하도록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음성군은 다중이 이용하는 2㎞ 이내 일정구간을 지역주민, 자원봉사단체, 시민단체, 청소년단체 등이 입양해 2년간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청소 활동을 실시하거나 꽃가꾸기 사업으로 관리할 행복홀씨 입양사업 참여단체 공모에 나섰다.

오는 2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아 27일 자체심사를 통해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올해 행복홀씨 입양사업 대상지역은 UN반기문 기념광장, 음성읍 반기문로 및 충청대로, 금왕읍 대금로, 충도저수지, 금정지 생태공원, 금정저수지, 삼성면 덕정리 소재 하천변, 맹동면 혁신도시 등 모두 8곳이다.

군은 사업 참여 단체에 청소에 필요한 기본 도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