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시니어클럽, 9988 시니어봉사회 출범

[충북일보=음성] 음성시니어클럽의 9988 행복지키미 참여자 대표 20여명은 봉사회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했다.

초대회장을 맡은 김병학 어르신의 제안으로 결성된 봉사회는 정부에서 지원받은 9988 행복지키미 사업 활동비 중 일부를 모아 봉사기금을 마련하고 불우이웃돕기 및 장학 지원 사업 등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김병학 회장은 "매년 노인활동지원사업 참여자로 지원을 받고 있는 노인들이 작은 금액이나마 십시일반으로 모인금액을 지역 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용한다는 생각을 하니 뿌듯하다"며 "우리 사회를 함께 책임지는 어른으로써 나눔과 베품의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9999 행복지키미 사업은 건강한 노인이 취약노인가구를 방문해 안부확인, 생활상태 점검 등을 하는 '노노케어(care)'의 하나이며, 음성시니어클럽은 올해 258명의 어르신들이 활동 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