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중학교 진입로 담장에 벽화 그려요"

아름다운 마을 벽화그리기 행사 가져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21일 융·복합 협업행정의 일환으로 음성군 음성중학교 진입도로 변 담장 일원에 아름다운 마을 벽화그리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극동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 및 학생, 관내 미술인 등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사용된 페인트의 일부를 음성군 대소면에 공장을 두고 있는 조광페인트주식회사로부터 기부 받아 추진했다.

음성군은 칙칙하고 어두운 통학로 담장을 밝고 생동감 넘치는 예술적인 그림으로 탈바꿈시켜, 생기 넘치는 곳으로 활력을 불어 넣어 자라나는 학생들의 정서함양에 힘쓰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학생들은 "내 손으로 낡은 벽면을 재탄생시키는 벽화그리기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져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음성군 관계자는"벽화그리기를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음성군 만들기는 물론 주민이 참여하는 융·복합 협업행정을 통한 애향심 고취, 지역주민의 깨끗한 마을 만들기 의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