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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희망복지지원단으로 날아온 '감사 편지'

  • 웹출고시간2016.01.31 14:48:06
  • 최종수정2016.01.31 14:48:05
[충북일보=음성] "제가 잘하는 것은 주위사람들을 도와주고 함께 있어주는 거예요. 저는 커서 운동을 잘해서 체육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저의 꿈을 이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남을 돌봐주고 사랑을 전하는 따듯한 마음씨도 닮고 싶습니다."

음성군 주민생활지원과 희망복지팀에 꾹꾹 눌러 쓴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됐다.

편지의 주인공은 지난 7월 음성군 희망복지팀에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관리를 받고 있는 김모(여·78) 씨의 손자 정군(남·18)이다.

정군은 지적장애3급으로, 할머니 손에 자라나고 있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라고 있지만 맑고 꾸밈없이 생활하면서 이번에 그동안의 감사한 마음을 편지에 담아 전달했다.

이 외에도 고등학교 자녀 2명을 키우고 있는 어머니의 희망이 불씨가 꺼지지 않게 도와줘서 고맙다는 내용의 편지, 자녀의 수술비를 지원받아 감사하다는 편지도 받았다.

현재 음성군 희망복지지원단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들을 발굴하고 있다. 발굴된 위기가구는 기초생활보장제도 및 긴급복지 등 공적자원과 연계하고 있으며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는 희망복지지원단에서 통합사례대상자로 선정, 지속적인 상담과 민간자원 등을 우선 지원하고 있다.

희망복지지원팀 관계자는 "조그마한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이렇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무한한 책임의식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욱 면밀히 주위에 어려운 분이 없는지 살피도록 노력하겠으며, 편지는 관련 후원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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