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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대학들 입시성적 '비상'

대학, 합격생 커트라인 공개
4년간 수능 점수 100점 하락
수시 점수도 하락세 뚜렷
경쟁률·대학의 질 하락 문제

  • 웹출고시간2016.01.26 19:23:38
  • 최종수정2016.01.26 20:07:44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의 신입생 성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4년제 A대학의 경우 성적이 전문대 수준과 비슷했다.

2011~2015학년도 정시모집 수능환산점수를 등록자 성적을 기준으로 비교할 경우 2011학년도 510점대였던 점수가 2012학년도엔 460점대로 떨어지더니, 2015학년도에는 430점대로 추락했다.

같은 기간 수시모집 학생부 환산점수도 하락세가 뚜렷했다.
2011학년도 860점대였던 점수는 2012학년도 820점대로, 2013학년도에는 750점대로, 2014학년도에는 720점대로, 2015학년도에는 700점대로 급락했다.

2015학년도 이 대학의 정시모집 성적표중 수능시험 최하위 4개 영역의 평균등급이 B학과의 경우 5~6등급에 불과했다.

6등급이면 77%에 속하는 것이고, 백분위로 환산하면 23점에서 39점 사이다.

100점 만점으로 평가할 경우 23점을 맞고도 이 대학 주요학과에 입학이 가능했다.

일부 학과의 최하위 입학자 등급은 7.5였다. 성적 상위 89% 안에 속하는 학생이다.

C대학의 경우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 대학은 수도권에서 '유학'오는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점을 고민하고 있다.

2010년 이 대학의 수시모집 지원자 중 서울·경기 출신자는 37.6%였지만 4년 뒤인 2015년엔 33.5%로 4%포인트 가까이 감소했다.

수도권 고3 학생수는 해마다 줄어들었지만, 수도권 대학의 입학정원은 줄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도권 학생들은 지방으로 내려오지 않아 지원자가 줄어든 것이다.

이 대학의 정시모집에선 오히려 충북 자원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10년 충북지역 출신 지원자는 40% 정도였으나 2012년에는 38%로 줄었고 2014년에는 30%선까지 떨어졌다.

입시학원을 운영하는 D(56)씨는 "대학의 수준을 잘 아는 소신지원자들이 비슷한 수준의 다른 지방대학으로 빠졌다는 걸 의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부 국립대와 특수대학을 제외한 사립 종합대학과 전문대학의 성적은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C대학의 한 교수는 "수도권의 중하위권 학생들은 지방으로 내려오지 않고 있다. 대학들이 이를 극복하려고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것이다"라며 "경쟁률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우수한 자원이 유입되지 않아 대학의 질이 추락하고 있는 것도 대학이 안고 있는 난제"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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