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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제천시의원, 이근규 시장에 날선 비판

"시장의 말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진정성 찾을 수 없어"

  • 웹출고시간2016.01.20 14:45:19
  • 최종수정2016.01.20 14:45:26
[충북일보=제천] 김영수 제천시의원이 20일 개회한 236회 임시회에서 이근규 제천시장을 상대로 날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이근규 시장의 정책에 반대의사를 밝혔을 때 또는 시장의 마음에 들지 않는 단체가 있을 때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느냐는 질문을 한다"며 "제 대답은 아니오"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대표적인 예가 청풍호 선상 해맞이 행사다. 내륙의 바다 청풍호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10여년 동안 이어져 온 이 행사 보조금을 끊어버렸다"며 "시는 청풍호 일원에서 펼쳐지는 국제음악영화제 홍보를 위해서라도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는) 안전상의 문제다. 시민이 다칠 수도 있다는 명분을 앞세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며 "청풍호 선상 해맞이 행사를 '비봉산 해맞이 행사'로 재공고하고 신청서를 2015년 12월 2일까지 받기로 하자 12월1일 '남제천단체장협의회'를 창립해 하루 만에 비봉산 해맞이 행사 보조사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시의 이 같은 행태에 대해 "청풍호 선상 해맞이 행사를 주관하는 단체의 대표가 지난해 선거에서 시장과 경쟁을 벌인 전임 시장의 친인척"이라며 "바로 정치적 보복이 되는 셈"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지난해 금성면 주민자치위원 위촉 과정의 문제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시는 금성면 주민자치위원 위촉 과정에서 직원 2명을 징계했는데 그 이유가 '품위 손상 등이 우려되는 인물은 되도록 선임하지 말라'는 지시를 준수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법적 근거 없이 권고 수준의 공문을 위반했다고 징계한 것은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에 당선된 인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라고 했다.

또 "다른 주민자치위원장의 당선을 바랐던 이근규 시장이 애초 협의회장에 당선된 인물을 주민자치위원 위촉에서 배제하지 못한 직원을 표적 징계 했다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10년간 문제없이 지급했던 보조금을 단칼에 잘라 버리며,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가차 없이 징계를 내리고, 정치적 보복을 일삼는 시장의 겉모습은 아직도 '시민이 시장'이라고 외치고 있다"며 "구체적 시정철학도 없고 음해세력이 있다고 분란을 일으키고 개인적 안위와 시장직 유지를 위해 편 가르기를 통한 세력을 구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근규 시장이 하는 말이 진짜인지 거짓인지 알 수가 없다. 정파를 초월해서 제천당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진정성은 찾을 수 없다"며 "이근규 시장은 말로만 외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맺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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