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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방시대…"셰프 될래" 학생 급증

'스타 셰프' 주목으로 인식 변화
도내 고교·대학 관련학과 인기
"보이는 면만 화려 …신중해야"

  • 웹출고시간2015.12.29 19:27:06
  • 최종수정2015.12.29 19:50:03
[충북일보] 최근 '스타 셰프'가 주목받으면서 장래 희망으로 요리사를 꿈꾸는 학생이 늘고 있다.

스타 셰프와 연예인이 출연해 맛의 향연을 벌이는 요리 관련 방송, 일명 '쿡(cook)방'이 인기를 얻으면서 셰프가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자 요리사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과 대학가에 따르면 충북도내 고교와 대학의 요리 관련 학과에 지원자가 늘어 경쟁률이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의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의 호텔외식조리과의 경우 지원자가 올해들어 급증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사회현상을 반영해주고 있다.

대학가에서도 이런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쿡방이 뜨기 전인 2013년과 올해를 비교했을 경우 도내 대학들의 외식조리과의 경우 수시모집 경쟁률이 급격하게 치솟고 있다는 것이 대학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현재 도내 대학에는 충북대의 식품영양학과, 청주대 호텔경영학과와 관광경영학과. 서원대 호탤외식조리학과, 세명대 호텔관광경영학과, 충청대 식품영양외식학부, 충북보과대의 호텔제과음료과, 강동대의 호텔외식경영과, 대원대의 호텔조리계열 등은 지원자가 과거보다 급증하고 있는 것이 요리사에 대한 인기를 반증해주고 있다.

요리 관련학과를 선호하는 학생이 늘어난 것은 스타 셰프 탄생과 쿡방이 인기를 끄는 사회 분위기 영향으로 보인다.

충청대 관계자는 "쿡방이 숨은 주방과 셰프의 역할을 브라운관으로 이끌어내면서 셰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들이 외식 문화가 일반화하면서 업체가 다양해진 것은 물론 해당 계열 전공자의 취업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며 "최근에는 유럽 대학에서 국내 한식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를 맡길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TV에 등장하는 스타 셰프는 소수에 불과하고 자칫 요리사에 관한 환상만 심어줄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청주의 A요식업계 관계자는 "셰프는 10명 중 1명도 성공하기 힘들 정도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다"며 "TV에서 너무 화려하게 포장하는 것 같아 학생들은 신중하게 진로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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