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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진흥에 연 600억원 신규 투입

20~25개 대학에 연간 5~40억원 차등 지원
도내 대학들 '군침' 또는 '포기'

  • 웹출고시간2015.12.23 17:41:07
  • 최종수정2015.12.23 17:41:06
[충북일보] 대학의 인문학 진흥을 위해 3년간 연간 600억원이 지원된다.

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교육부는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CORE)'에 대한 계획에 따라 전국적으로 20~25개 대학을 선정, 사업계획에 따라 대학별로 연간 5~40억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코어 사업을 원하는 대학은 글로벌 지역학, 인문기반 융합, 기초학문 심화, 기초교양대학, 대학 자체 모델 등 5개 발전모델에 따라 인문학 발전계획을 세워 신청해야 한다.
충북도내 대학들이 밝힌 '글로벌 지역학' 모델은 세계 언어권별로 지역학 교육과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지역학 위주로 학과구조와 교육과정을 개편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학부에서는 취업 역량을 높인 지역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석·박사과정에서는 심화된 지역전문가와 연구·교수 요원을 양성할 수 있다.

'인문기반 융합' 모델은 인문학과 경영, 디자인, IT, CT 등 다른 학문을 결합한 융합 교육과정과 관련 학위과정을 개설하는 모델이다.

'기초학문 심화' 모델은 외국대학에 양도되고 있는 기초학문 분야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모델이다. 대학에서는 학부 졸업 후 동일 대학 대학원 석사과정으로 반드시 진학하도록 함으로써 우수한 인문학 전공인재를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육성하게 된다. 또 '기초교양대학' 모델에서는 전 계열 학생에게 인문 교양교육을 하게 된다.

대학은 이들 4개 모델 외에도 자체적으로 모델을 만들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충북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코어 사업이 발표가 됐지만 도내 일부 대학들은 구조조정을 통해 인문학 관련 분야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학들이 취업률에 유리한 프라임 사업을 위해 인문학 분야를 포기하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고 안타까와 했다.

또 다른 대학관계자는 "코어사업은 인문계열 학과의 70%가 사업에 참여해야 한다"며 "또 사업참여 학과의 경우 절반이상의 전임교원이 참여하는 등 까다로운 문제가 많아 고민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정될 경우 전체 학생이 8학점을 일정수준의 인문교육을 이수하도록 해야한다"며 "대학으로서는 상당한 부담이 가는 사업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충북대 등 대규모 대학들의 경우 코어사업에 대해 '군침'을 흘리고 있으나 일부 대학들은 코어 사업 자체에 대해 '포기'를 논의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1단계 서면평가와 2단계 대면평가를 거쳐 3단계 최종심의를 통해 지원대학을 선정한다.

1단계 서면평가는 대학의 여건, 인문학 발전계획 전반에 대한 평가(100점), 2차에서는 발전계획의 우수성과 실현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세부 모델별 평가(30점)를 진행한다. 1차 평가와 2차 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종 선정 대학 수의 2배수 내외로 2단계 평가 대상 대학을 선정한다.

2단계 평가에서는 사업계획서 전반을 대면 평가하고 , 2단계 평가 결과에 따라 지원 대상 후보군을 선정해 최종 심의를 거쳐 내년 3월 중 사업대학을 선정한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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