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고3 교실, 수시 준비에 수업은 뒷전

수업중 논술·면접준비하는 학생들

  • 웹출고시간2015.10.26 19:24:04
  • 최종수정2015.10.26 19:23:57
[충북일보] 충북도내 일부 고교에서 고3 학생중 수시모집에 지원한 학생들이 논술 준비에 치우쳐 각종 부작용이 발생, 파행을 겪고 있다.

26일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2016학년도 입시에서 전체 대입 모집인원의 67.4%(24만976명)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는 지난 2011년 61.6%보다 5.8%p 증가한 것으로 3학년 2학기 성적이 반영되지 않아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시모집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일부 고교 3학년 교실에서는 교사들의 수업보다는 학생들이 노트북을 켠 채 논술을 작성연습을 하거나 면접를 준비하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더욱이 교사들이 학생들의 진학과 관련돼 이를 제지하지 못하고 방치해 놓고 있는 상황이다.

청주 A고교 B교사는 "대부분의 학생이 수시모집에 지원했다. 대학들이 지난주부터 면접이나 논술고사를 치르고 있는데다 일부 대학의 경우 수능전에 당락이 결정된다"며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 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능전에 대부분 대학들이 합격자를 발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시모집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영향이 가지 않을 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도내 일선 고교 교사들은 대학입시의 수시모집 시기와 비율, 절차 등을 수정하는 근본적인 교육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C고교 교장은 "수능을 앞두고 수능을 치르지 않는 교과목의 경우 학생들을 위해 자습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입시를 앞두고 있어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논술 등을 준비해도 제지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수시모집 방법과 시기가 예전보다는 많이 변화했지만 일선고교에서는 불만도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