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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쌀의 다양한 효능과 건강 지킴이' 특별전시회

22일까지… 컵빵·쌀빵 등 가공식품도 선봬

  • 웹출고시간2015.10.14 15:30:30
  • 최종수정2015.10.14 15:30:30

올해도 쌀농사가 풍년을 맞았다.

문제는 지난해도 풍년이 이어져 쌀값 하락 걱정에 쌀농업인들이 편한 잠을 청하지 못하고 있다. 해마다 쌀 소비는 줄고 쌀 농사가 풍년이 되면서 남아 도는 쌀에 수입쌀이 겹치며 농업인들의 걱정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동원되고는 있지만 그다지 큰 효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쌀 소비 촉진은 이제 정부정책으로 이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22일까지 농업과학관에서 '쌀의 다양한 효능과 건강 지킴이'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리 주식인 쌀의 기능성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가공식품을 선보인다.

최고품질벼, 기능성벼, 난장이벼 등 20품종과 흑미, 백미, 적미, 녹미 등 다양한 종자 15종, 컵밥·막걸리·쌀국수·쌀빵 등 쌀로 만든 가공식품 25종, 전국 유명 브랜드 쌀 12종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벼농사의 유래, 쌀과 우리의 문화, 쌀의 영양적 우수성 등을 알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전시용 쌀 가공식품 25종과 브랜드 쌀 약 100kg은 행사가 끝난 뒤 국립식량과학원이 후원하는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할 계획이다.

식이섬유 함유량이 높은 다이어트 쌀 '고아미', 필수아미노산이 많아 어린이 성장에 도움을 주는 쌀 '영안벼', 칼슘과 철분 등 미량원소를 보충해주는 미네랄 쌀 '조령벼', 항산화 기능과 스트레스 저항력을 키우는 컬러 쌀 '흑수정', GABA와 안토시아닌이 많아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눈큰흑찰1호'을 개발해 보급 중이다.

또 가공용으로는 아밀로스 함량이 높아 쌀국수에 알맞은 '팔방미', 발효가 잘되는 쌀 '설갱'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쌀 가공 산업체와 함께 미생물을 쌀겨에 배양하거나 발효시킨 발효 쌀, 발아 과정을 거쳐 맛과 기능성이 높아진 발아 현미, 쌀의 미백·황산화 효과를 활용한 화장품 등 기존 벼 품종을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가공·기능성벼 재배 면적은 2010년 2만5천212㏊에서 지난해 3만5천593㏊로 약 41.7% 늘었다.

/ 염재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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