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년제 대학 평균등록금 '604만원'

전국 대학 평균보다 52만원 비싸
건국대(글) 779만원 최고… 전문대는 저렴한 편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중 평균등록금이 가장 비싼곳이 건국대(글로컬)로 779만6천원으로 나타났다.

대학알리미가 6월30일자로 공개한 2015학년도 대학별 평균등록금 자료에 따르면 충북도내 대학중 건국대(글로컬)의 평균등록금이 779만6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청주대가 759만7천원으로 뒤를 이었다.

대학등록금이 700만원이 넘는 곳은 극동대 703만2천원, 꽃동네대 701만원, 영동대 729만8천원, 중원대 711만1천원 등이었다.

도내 4년제 대학중 등록금이 저렴한 대학은 국립대로 충북대가 422만6천원, 교통대 401만7천원, 청주교대 323만원, 교원대 318만7천원 등이다.

충북도내 대학의 평균등록금은 604만5천원으로 전국 대학 평균 552만3천원보다 52만1천원이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대학중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의 평균등록금은 495만5천원, 비수도권(수도권제외)은 604만3천원으로 충북도내 대학들의 평균등록금이 비수도권 평균보다 1천원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문대는 충북보과대가 602만8천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별로는 강동대 572만5천원, 대원대 556만8천원, 충북도립대 602만8천원, 충청대 578만4천원이었고, 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는 226만1천원 이었다.

충북도내 전문대의 평균등록금은 499만7천원으로 전국 전문대 평균은 572만4천원으로 72만7천원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은 618만3천원, 비수도권(수도권 제외)은 539만9천원이다. 충북도내 대학의 한 관계자는 "도내 대학들의 등록금이 대부분 비싸다"며 "이는 대학들이 등록금에 의존해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으로 다양한 수입분야를 창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