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군민 참여 민원품질평가제 운영

친절, 신속성 등 5개 평가항목 엽서로 설문조사

음성군이 공장설립 등 유기한 민원에 대한 신속한 처리를 위해 민원품질평가제라는 촉진제를 쓰기로 했다.

음성군은 군에 직접 방문 접수한 6일 이상 유기한 민원에 대해 민원인으로부터 민원처리에 대한 사후 평가를 받는 민원품질평가제 시책을 발굴·운영한다고 밝혔다.

민원품질평가제란 친절 및 신속성 등 5개 평가항목이 기재된 특수엽서를 제작해 올해 1월부터 오는 10월까지 군을 직접 방문, 민원서비스를 제공받은 군민 중 무작위 3천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엽서 설문조사 제도이다.

공장설립승인 신청 등 6일 이상 유기한 민원 476종이 해당되며, 한해 동안에 접수·처리된 유기한 민원을 대상으로 추진함에 따라 평가시기는 올 11월이 될 예정이다.

군은 민원품질 분석에 따른 평가 결과를 토대로 민원처리 과정에서의 문제점 및 불편사항은 개선·보완하고 모범사례는 전부서와 공유하여 군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고품격 민원서비스 제공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시책이 군 민원행정에 대한 신뢰도 및 만족도 제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호 종합민원과장은 "군민 만족을 위한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민원품질평가제를 추진하게 됐으며, 음성군의 민원서비스 발전을 위하여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이므로 이번 제도가 친절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귀중한 디딤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