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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농촌지역 '신생아 가뭄 현상' 심각

소이·원남 연간 신생아 한자리 숫자에 불과
맹동은 혁신도시 효과로 신생아 5배 급증

  • 웹출고시간2015.04.08 15:11:20
  • 최종수정2015.04.08 15:11:32
음성의 농촌지역 신생아 가뭄 현상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음성군의 출산장려지원도 무용지물이다. 수혜대상 조차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음성의 대표적인 농촌지역인 소이면은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가 한자리 숫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남면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소이면에서 6명, 원남면은 7명이 태어났다.

이같은 현상은 공업화로 꾸준한 인구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음성군의 또다른 이면으로, 말라가는 농촌 인구가 이제 바닥을 드러낼 정도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농촌지역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고 음성군이 농촌지역에 대한 출산장려 지원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소이면과 원남면, 이 두 지역에는 출산을 장려할 수혜대상을 찾기 힘들 정도로 젊은 신혼부부가 드물기 때문이다.

지난해 음성군은 인구 10만을 넘어섰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음성군은 2008년 9만4천144명, 2009년 9만4천580명, 2010년 9만6천214명, 2011년 9만6천993명, 2012년 9만8천279명, 2013년 9만9천952명으로 이렇게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다 2014년 2월께 10만명을 돌파했다.

이렇듯 음성군은 전체적으로는 매년 지속적인 인구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농촌지역인 소이면과 원남면이 점진적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공업화로 인해 도시화되어 가고 있는 금왕읍의 지난해 연간 신생아는 186명, 대소면은 183명, 음성읍은 115명, 맹동면은 98명, 감곡면은 79명이 태어났다. 반면 전형적인 농촌지역인 소이면이 6명, 원남면이 7명밖에 되질 않는다. 예나 지금이나 큰 변화가 없는 생극면은 24명, 삼성면도 2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맹동면의 경우에는 혁신도시 이노밸리와 쌍용예가 아파트 입주로 젊은 부부들이 늘어나면서 신생아가 20명이었던 2013년도 이듬해인 지난해엔 5배에 달할 정도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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