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대 S학과, 이번엔 폭행?

선배가 신입생 환영회 자리서 인사 강요 뿌리친 이유로 때려
피해자 측 "징계위 연다더니 학교 측 아직도 무소식" 분통

  • 웹출고시간2015.03.22 19:01:20
  • 최종수정2015.03.22 19:01:15
속보=충북도내 한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에서 선배가 후배를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청주대 S학과는 지난 7일 신입생 환영회를 하던 중 이 학과에 재학 중인 H(25) 학생이 선배 L(25)씨에게 폭행을 당해 앞니 2개가 부러지고 눈 윗부분이 찢어져 피부과, 안과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

이 학과는 지난 7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주도식 문화 등 비난 글이 올라와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20일자 2면>

이날 참석한 학생들에 따르면 L씨는 술을 마시고 H씨에게 같은 학년인 한 살 아래 동생에게 강제로 인사를 시키게 했다. H씨는 L씨의 요구대로 몇 차례 인사하다 강요가 계속돼 이를 뿌리치자 L씨는 H씨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H씨는 폭행당한 순간을 일시적으로 기억하지 못하고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과 학생들은 "L씨 외 몇몇 학생들이 H씨 폭행에 가담했다"고 증언했다. 가해 학생들과 대학 측은 술자리에서 일어난 단순 싸움으로 사건을 은폐시키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H씨의 가족들은 "사건이 발생한 뒤 지난 9일 대학 측에 연락을 했다"며 "대학 측이 곧바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가해 학생에 대한 징계를 결정한다고 했지만 아직도 징계위원회를 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경찰에 신고하려 했지만 대학 측이 징계위원회 등 자체적으로 해결하겠다고 해 신고를 하지 않았다"며 "현재 신고하지 않은 것을 굉장히 후회한다"고 덧붙였다.

피해 가족들은 명백한 가혹 행위, 일방적 상해임에도 단순 싸움으로 사건을 처리하려는 대학 측의 행태를 꼬집었다.

피해 가족들은 "피해자임에도 가해 학생과 학교의 눈치를 보며 보복이 두려워 학교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은 이해가 안 된다"며 "가해 학생들의 징계가 미뤄지고 사건 재발방지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대학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난했다.

대학 관계자는 "진상 파악을 한 뒤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