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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학과 문제…학생 싸움 되나

C학과 신입생 폭행·폭언 논란
가해 학생은 총대의원회 소속
총학생회 광고비 의혹 제기해

  • 웹출고시간2015.03.24 19:27:40
  • 최종수정2015.03.24 19:27:30
속보=청주대가 C학과 내 폭행, 가혹행위, 폭언 논란과 총학생회와 총대의원회 간 내분 논란에 휩싸였다.<19일자 3면>

청주대 C학과는 지난 16일 한 선배가 신입생을 집합도록 해 폭언을 한 사건을 두고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C학과 학생 80여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0% 이상이 폭행, 폭언 등을 목격했다고 응답했고 이 중 20% 학생이 직접 폭행, 폭언을 당한 적 있다고 대답했다.

설문조사에서 거론된 가해 학생은 이 학과 최고 학번이자 총대의원회 소속 H(26)씨로 지난 16일 신입생을 '집합' 시킨 학생이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H씨가 후배들에게 빨래, 설거지 등을 수시로 시키고 지난해 3월께 기숙사 통금으로 외출이 불가한 후배를 집으로 불러 폭행하는 등의 가혹 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대 관계자는 "한 사람 이름만 나오는 게 의심스럽다"며 "악의적으로 한 사람을 매도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C학과 B(25) 학생은 "C학과 학생 아무나 잡고 물어봐도 피해자일 것"이라며 "3명 남은 최고 학번 중 2명은 후배들에게 가혹 행위를 하지 않았고 이번에 거론된 선배만 후배를 괴롭혔다"고 말했다.

박명원 총학생회장은 "수십명의 학생들이 사실이라고 하는 데 대학 측이 이 사실을 믿지 않고 징계를 하지 않는다면 수사기관에 직접 의뢰할 생각"이라고 대응했다.

H씨는 "학과 부조리가 많은 것은 인정하지만 제 이름만 거론된 자체가 이상하다"며 "설문조사에 왜곡된 부분, 다른 사람이 한 사건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어느 정도 수용하고 이 부분에 있어서는 대학 측이 내리는 징계를 받겠다"고 덧붙였다.

또 H씨가 속한 총대의원회와 총학생회가 광고비 사용처를 놓고 갈등일 빚어 총대의원회가 학과 문제를 두고 총학생회에 악의적으로 시비를 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총대의원회는 지난 20일 한 SNS에 총학생회 광고비 사용 내역을 게시했다.

H씨는 "총학생회가 지난해 12월부터 학원 등에서 1천여만원의 지원금과 광고비를 받았다"며 "이 중 일부를 학생 장학금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식비나 유흥비, 기타 운영비에 850만원을 썼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원 총학생회장은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공식적으로 지출한 금액"이라며 "학생회비 사용 내역에 있어 한치에 부끄러움도 없고 통장내역도 공개할 수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C학과 문제로 징계 대상인 H씨가 총대의원회 권력을 앞세워 총학생회를 음해하려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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