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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랜드산업복합단지 개발 사실상 백지화

팜스코, 군에 위락시설 건설 추진 했으나
인수 자금 1조원 투입 해운사 팬오션 인수
"자금여력상 한동안 추진 어려울 것" 전망

  • 웹출고시간2015.03.04 13:52:23
  • 최종수정2015.03.04 19:37:03
속보= 하림의 계열사인 팜스코가 음성군 삼성면 일원에 1조원 규모의 위락시설을 추진했던 대형 프로젝트가 사실상 물 건너 간 것으로 드러났다.<4일자 1면>

하림그룹 계열사인 팜스코는 음성군 삼성면 일원에 전국 최초의 랜드산업복합단지 개발 조성을 지난해 말까지도 추진하고 있었다. 팜스코는 음성군 삼성면 일원 148만5천㎡ 부지에 작년 말께부터 1조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팜스코가 추진했던 랜드복합산업단지 예정지인 음성군 삼성면에 위치한 팜스코 천평농장 전경

ⓒ 남기중 기자
이 랜드산업복합단지에는 육가공, 아울렛 물류센터 등과 호텔, 팬션, 놀이시설, 견학시설 등 관광휴양시설이 들어설 계획이었다.

팜스코는 사업에 필요한 토지 중 절반 정도인 70만㎡의 토지를 이미 확보해 둔 상태였고, 사업에 필요한 토지는 순차적으로 매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추진 과정에 변수가 발생하면서 음성군과 충북도의 기대를 모았던 음성지역에 전국 최초의 랜드산업복합단지 조성은 사실상 백지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썸벧, 주원산오리, 팜스코, 선진 등 58개 법인을 거느린 하림이 국내 벌크선사 부문 국내 1위 해운사인 팬오션을 지난달 인수했기 때문이다.

하림 그룹은 법정관리 중인 해운기업 팬오션(옛 STX 팬오션)을 인수하기 위한 계약을 지난달 체결하고 인수대금 1조79억원을 투자 파트너인 JKL과 함께 조달하기로 했다.

하림은 이번 팬오션 인수로 곡물 벌크 운송 인프라를 갖추게 되면서 세계 곡물유통사업 진출에 나서게 됐다.

이는 하림이 랜드산업복합단지에 쏟아부을 자금을 팬오션을 인수하는데 썼다는 얘기나 다름없다.

음성군은 올해 초 사업 추진이 중단됐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지난해 말부터 투자하기로 한 하림이 별다른 움직임이 없자, 랜드산업복합단지 투자에 대한 의양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1월 하림을 직접 찾았다. 이때 사실상 랜드산업복합단지를 포기하고 해운사 인수를 결정한 사실을 알게 됐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림은 음성군 삼성면 일원에 투자계획을 수립해 놓고 랜드산업복합단지를 추진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12월 18일 팬오션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랜드산업복합단지를 뒤로 미루고 팬오션 인수를 결정한 것이다.

팬오션의 인수 자금만도 1조원이 넘기때문에 음성에 랜드산업복합단지 개발은 자금여력상 한동안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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