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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의 시, 노래로 만난다

27일 옥천문화예술회관서 채동선씨 작곡한 8곡 첫 발표

  • 웹출고시간2014.09.24 15:47:48
  • 최종수정2014.09.24 15:47:40
'향수'시 작가 정지용( 鄭芝溶=1902~1950) 시인의 시에 작곡가 채동선(蔡東鮮=1901~1953) 씨가 곡을 붙인 '고향' 등 8곡이 오는 27일 오후 3시 '제27회 지용제'가 진행되는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전곡 노래로 처음 발표된다.

이 발표회에서는 정상용 등 18명의 시인들이 시 낭송을 한 후, 성악가 박인수 씨와 후배 성악가 방광식 씨외 7명이 정지용의 시로 만들어진 가곡을 부른다.

정지용 시인의 시 △산엣색시 들녘사내 △압천 △다른 하늘 △향수 △고향 △또 하나 다른 태양 △풍랑몽 △바다 등 8편에 채동선 씨가 아름다운 선율을 더한 곡들이 공연된다.

이날 발표회는 정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것을 처음 노래로 불려지는 것으로 정 시인의 시어와 시심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채동선 씨는 홍난파의 영향을 받아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해 현악 4중주단을 조직해 실내악 활동을 했고, 1933년 정지용의 시 '고향'에 곡을 붙여 일본에서 처음 발표(연주) 돼 도쿄(東京) 유학생들의 심금을 울렸다고 한다.

또 민요나 판소리 등 악보로 옮기는 채보와 편곡에도 기량이 남달라고 한다.

이 발표회를 주도한 박인수 씨는 "정 시인의 시에 김희갑 선생이 곡을 붙인 노래 '향수'로 정지용 시인과의 인연이 깊다"며 "그동안 묻혀 있던 채동선 선생이 작곡한 곡들을 처음으로 노래로 선보이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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