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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우라지~충주 목계나루~마포나루 '아리랑 로드'

26~28일 1천리길 뗏목 운반 재연

  • 웹출고시간2014.09.17 19:42:44
  • 최종수정2014.09.17 19:41:44

아리랑로드

우리 민족의 한서린 민요 ‘아리랑’의 흔적과 역사를 더듬는 우리시대 최고의 소리여행 ‘아리랑로드’가 오는 26~28일까지 강원도 정선 아우라지를 출발, 충주 목계나루를 거쳐 서울 마포나루까지 남한강 1천리길에서 펼쳐진다.

‘아리랑로드’는 경복궁 중건을 위해 강원도 정선 지방의 소나무를 ‘뗏꾼’들이 운반하는 과정에서 강원도의 일노래였던 ‘정선 아리랑’이 충주 목계나루를 거쳐 한양에 전파되었고, 당시 경복궁 중건에 동원되었던 인부나 광대들에 의해 전국으로 퍼졌던 역사적인 유래를 되새긴다.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 ‘아리랑’의 뿌리 정선 아우라지에서 길라잡이(풍물패와 소리꾼)가 소나무를 대신한 ‘황장노송도’를 궤에 담아 출발, 28일 오전 9시 충주 목계나루에 도착해 ‘정선아리랑’과 ‘중원아리랑’, ‘뱃소리’가 만나 풍물과 노래로 고하고, 흘러 흘러 서울 마포나루를 거쳐 경복궁에 들어서서 ‘황장노송도’를 펼치는 이색 소리 여행이다.

‘이 땅의 등골에서 우러난 노래, 짙푸른 청룡꿈을 꾸나니, 어화청춘, 벗이여 가자스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아리랑로드’의 기획 연출을 맡은 진옥섭 한국민속예술축제 예술감독은 “이번 행사는 제 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의 기념행사로 천리 물길을 답사하며 아리랑의 역사와 흔적을 살펴보는 한강 수계권의 소리여행”이라고 밝혔다.

이번 ‘아리랑로드’는 길라잡이패(풍물단 소리꾼으로 구성된 공연팀)와 ‘아리랑로드’순례단 50명이 모여 강원도 정선에서 출발해 임금의 관, 재궁의 재료인 황장목이 그려진 ‘황장노송도’를 모시고 충주호 장외나루에서는 유람선에 승선하여 옛 남한강 수로를 내려가 목계나루를 지나 마포나루에 이르는 남한강 1천리 길을 가는 것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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