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세계무술공원, 다양한 희귀박이 '주렁주렁'

식물터널, 토피어리, 메밀꽃밭 등 인기

세계무술축제가 열리고 있는 세계무술공원에 다양한 희귀박과 식물터널, 메밀꽃밭이 설치돼 충주시민과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세계무술공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추억과 아름다운 '포토존'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무술공원 내에 하우스 터널을 설치하고 모양이 제각각인 희귀박과 호박 40종을 정성들여 재배했고, 주변에 미니화단과 토피어리를 조화롭게 꾸민 공원을 조성했다.

또한 무술공원 내 유휴지에는 순백색의 메밀꽃 단지를 조성해 축제기간 동안 광활한 메밀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희귀박과 수세미류를 분류한 희귀 박 터널은 운치가 있고 신비로움을 더해주어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또 토피어리 전시관은 주변에 각양각색의 소형 백일홍으로 아담한 꽃밭을 조성, 포토존 애호가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메밀꽃 밭은 백옥처럼 흰색 꽃망울이 하나 둘 피어나기 시작, 무술축제기간에는 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30여 품종의 화초고추와 산과 들에 자생하는 300여 종류의 야생화를 전시하는 식물생태 전시관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희귀박을 심고 메밀씨를 파종해 볼거리를 제공하기까지 150여 일간 남다른 정성과 노력을 들였다"며"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주어 즐거움과 아름다운 추억을 쌓기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