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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삼한의 초록길 사업 '찬반 격론'

이근규 시장, 전면중단 지시 …누리꾼들' 중단-지속' 팽팽
"사업 불필요…백지화가 최선, 순수 시비 1천억원 부담"
"시민의견수렴 과정 거쳐야… 일방적 중단땐 재신임 요구"

  • 웹출고시간2014.07.16 13:57:40
  • 최종수정2014.07.17 14:15:26
이근규 제천시장의 삼한의 초록길 조성사업 전면중단 지시와 관련, 시민의견수렴이라는 당초 약속을 저버린 무책임한 결정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 시장은 최근 당초 인수위의 재검토 사업 중 이 사업을 전면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자 언론매체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찬반을 주장하는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지난 민선 5기 당시 반대의 목소리가 컸으나 이는 찬성인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조용했을 뿐 실질적으로 찬성이 많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며 주민의견수렴이 더욱 절실해 보인다.

'글쎄요'란 누리꾼은 "결국 시민이 전 시장의 과도한 토목공사에 반대해 시장 자리가 바뀐 게 아니냐"며 이 시장을 거들었다.

'대찬성'이란 누리꾼도 "불필요한 사업은 전면 백지화가 최선의 방법"이라며 "앞으로는 쓸데없는 사업 벌이지 말고 먹고 사는 사업을 해주세요"라고 주문했다.

'1천억'이란 누리꾼은 "지금 제천시 민선 5기에 시작해 놓은 대형 토목건축사업 중 재검토 대상사업만 합쳐보면 순수 시비 부담액이 1천억원을 넘는다"며 "1년에 500억원 밖에 안 되는 시비를 가지고 1천억원을 부담하려면 많은 빚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같은 이 시장의 결정에 찬성하는 의견보다는 삼한의 초록길 조성 사업을 계속해야 한다는 측의 목소리가 훨씬 크다.

'시민'이란 누리꾼은 "삼한의 초록길 사업 중단하면 제천시의 미래는 없다. 제천 시민에게 공정하게 여론조사하고 공청회를 하라"고 했다.

'시민의 힘으로'라는 누리꾼은 한술 더 떠 "현 시장이 못하게 한다면 시민의 힘으로 만들자. 10년이 걸리더라도 우리 손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특히 '초록길'이라는 누리꾼은 "소통하는 시장이라 했으면 시민과 소통해야 하지 않느냐"며 "만약 초록길과 교욱문화센터를 일방적으로 중단하면 주민소환제로 시장 신임을 묻는 투표를 요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여기에 '지난선거'란 누리꾼은 "적극적인 찬성론자이면서도 목소리를 내지 않았지만 이젠 찬성의 목소리를 높이 낼 때가 됐나 보다"라며 "몇몇 반대론자들이 지난 선거에 온갖 네거티브로 혹세무민해 전세를 역전시키더니 그것이 승리의 전리품인 양 제천을 암울한 4년의 암흑 동굴로 억지로 끌고 들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누리꾼 이외에도 많은 시민들은 "사업의 추진 및 포기여부는 하나부터 열까지 시민의견수렴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며 "반대를 위한 반대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절차상의 문제를 꼬집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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