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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삼성중, 명사 초청 강연 실시

"희망과 감동의 이야기 나눔"

  • 웹출고시간2014.06.03 10:58:13
  • 최종수정2014.06.03 10:58:12
음성 삼성중학교(교장 이계원)는 지난 2일 진로의 날 명사 초청 강연 행사를 실시했다.

휠체어 테니스선수이자 성악가인 황영택 씨를 초청해 삼성중학교 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학생과 교직원 및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강연에 초청된 황영택 씨는 포항제철에 근무하다가 산업재해로 척수손상 및 하반신 마비 척수장애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휠체어 테니스 국가대표로 99년 방콕 장애인 아시아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성악가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여, 현재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황영택 씨의 인생역정 및 신체적 어려움을 딛고 자신의 꿈을 이룬 이야기로 진행되었다. 특히 강연내용 곳곳에 곁들인 성악은 그의 진솔한 이야기에 감동을 더해 주었다.

이계원 교장은 "절망을 딛고 희망을 창조한 강사의 경험이 학생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번 교육으로 학생들이 의미 있는 삶의 방향에 대해 모색하고 그것을 실천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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