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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서, 3억여원대 전선 훔친 피의자 검거

전국 돌며 가동 중단 공장 상대로 전선 훔쳐

  • 웹출고시간2014.04.22 13:25:23
  • 최종수정2014.04.22 13:25:12
음성 경찰서(서장 홍기현)는 가동이 중단된 공장 등에서 3억여 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A(60)씨를 구속한데 이어 지난 18일 공범 B씨를 추가 구속, 이들로부터 장물을 매입한 C씨까지 검거(불구속)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11월 25일 새벽 3시께 음성군 금왕읍 호산리에 있는 가동 중단된 공장 창문으로 침입, 시가 4천500만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경기 광주와 안성, 화성, 용인, 평택, 충남 아산, 충북 음성 등 전국을 돌며 모두 22차례에 걸쳐 총 3억 여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이들로 부터 장물을 사들인 고물 업자도 검거하여 조사 중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kildongh@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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