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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용 전 군수, 새누리 탈당·경선 불참 선언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
이필용·이기동 2파전 확정

  • 웹출고시간2014.03.13 14:40:38
  • 최종수정2014.03.13 16:24:15
음성군수 선거에 출마한 이건용 전 음성군수의 최근 행보가 지역정가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건용 전 군수가 13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새누리당 경선 불참을 공식 선언함에 따라 이필용 군수와 이기동 전 도의장이 참여하는 2파전 경선이 확정됐다.

이날 이 전 군수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 집권세력과의 공천경쟁은 의미 없는 들러리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며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기동 전 도의장과 출신지 등 지지기반이 겹치는 상황에서 3명이 공천 경쟁을 벌이게 되면 공천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으로 해석된다.

그는 또, "이기동 전 도의장이 경선에서 승리해 새누리당 공천을 받으면 대승적 차원에서 불출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대로 "이필용 군수가 새누리당 공천을 받게 되면 음성읍, 소이면, 원남면 등의 주민들의 열망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출마해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경선 결과가 이건용 전 군수의 선거 완주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여서 경선에 쏠리는 지역정가의 관심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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