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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공예 김완숙씨, 영동서 예술작품 꽃피워

김완숙씨 한지공예작품 '패물함', 지난달 박대통령 인도방문 시 기념품으로 증정

  • 웹출고시간2014.02.20 11:08:36
  • 최종수정2014.02.20 14:19:12

영동의 김완숙 연화지공예 대표가 공방에서 한지공예품을 만들고 있다.

영동에서 조그마한 공방을 운영하는 한지공예 전문가가 대통령 해외순방 답례품을 만들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 김완숙(연화한지공예 대표·53)씨는 섬세한 여성의 숨결을 담은 작품으로 고색 찬연한 멋과 끼를 겹겹이 담은 한지공예 작품을 만들어 한지 공예가에서는 꽤나 유명하다.

그녀는 지난 2002년부터 주위 소개로 한지공예 작품을 접해 아기자기한 멋과 실용성에 반해 한지공예를 배우기 시작해 안동, 대구 등지로 발품을 팔아 한지공예 작가로부터 전통기법을 전수받았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화려하면서도 수수한 멋이 있는 작품으로 서랍장, 머릿장, 패물함, 보석함, 화장품함 등 수납도구 위주로 일상 생활속에서도 쓰일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있으며, 주민자치센터, 문화원, 학교 등지에도 나가한지공예 재능기부도 짬짬이 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풀과 마감재를 이용해 한지를 여려 겹으로 배접해 문양을 파고 또 문양에다 여러 색 한지로 배접을 하는 등 전통방식을 고수해 지난해 7월 충북 공예대전 우수작, 같은해 8월에 개최된 대한민국 공예대전에서 특선으로 입상했다.

특히 입상을 계기로 박 대통령이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인도 국빈 방문 시 인도대통령에게 기념품으로 주기 위해 대한민국 공예대전 입상작품 책자에 실린 김 대표의 한지공예 작품인'목단단초패물함'을 직접 선정, 3세트를 구입해 갔다.

그녀가 만든 '패물함'은 1년간의 제작과정을 걸쳐 골조를 사용하지 않은 전통방식으로 직접 디자인해 100% 종이재질로 구성했다.

김 대표는 "한지의 우수성과 실용성에 반해 작품활동을 시작하게 됐으며 박 대통령의 해외순방 기념품으로 선정돼 의미있고 기쁘다"며 "포도, 국악, 곶감축제 행사장 운영 및 학교 등 지역사회 등에 재능기부를 통해 한지공예 멋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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