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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민 10만 시대, 치안 인력 '제자리걸음'

경찰 1명당 552명 담당한 꼴
업무 가중 …치안 부담 토로

  • 웹출고시간2014.01.28 11:36:10
  • 최종수정2014.01.28 15:37:27
최근 음성지역의 치안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경찰인력 확충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음성군의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9만9천952명으로 음성군민 10만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는데다 10여 개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내·외국인의 인구 유입이 급증할 전망이다.

인구 증가에 따른 경찰의 치안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치안 인력 확충 등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여론이 공감을 얻고 있다.

음성경찰서는 3급지(농촌형) 경찰서 180명의 경찰관이 10만 인구를 보살피고 있어 경찰 1인당 552명 가량을 담당하고 있는 형편이다. 제천경찰서가 557명, 진천경찰서가 493명, 괴산경찰서가 247명이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급지 경찰서인 제천경찰서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치안수요의 바로미터가 되는 112 신고 건수도 2013년 기준, △음성서 1만3천332건. △제천서 1만9천393건. △진천서 1만765건. △괴산서 9천840건으로 여타 3급서에 비교하면 음성경찰서가 1인당 2~3명의 몫을 하고 있을 정도로 치안 부담을 떠안고 있다.

지난 해 발생한 총 범죄수 또한 음성서는 4천102건, 제천서 4천862건, 진천서 2천489건, 괴산서 1천981건으로 음성지역 치안 수요를 가늠할 수 있다.

또한, 음성지역은 도내 외국인 수 2만7천7428명 중 6천447명(23.50%)이 등록돼 외국인 범죄 예방에도 치안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음성경찰서 직원들은 이구동성으로 피로감 및 업무가중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고 있다. 이때문에 청주권 등 타지로의 전출 희망자는 줄을 서고 음성으로 전입을 희망하는 직원은 거의 없는 기피경찰서가 된지 오래다.

따라서 치안복지와 직원 내부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라도 음성지역 치안 인력 확충이 절실하다는 게 경찰 내·외부의 여론이다.

특히, 원남면 주민들은 지역 파출소 부활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원남면의 경우 최근 원남산업단지가 입주하고 반기문 생가 주변이 관광명소화 되어 이 지역을 찾는 외지인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치안센터로 운영되고 있은 치안 수요를 감당하기 힘든 실정이다.

원남면을 관할하고 있는 설성지구대(음성읍·원남면·소이면 관할)에 근무하는 이 모 직원은 "사실 원남면은 면적이 넓은데다 거리도 멀어 신고가 들어오면 신속한 대처가 힘들어 출동할 때마다 식은땀이 날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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