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국제문화교육특구 심의 앞서 진천 방문

우석대 공사현장 찾아 운영계획 점검
군 "긍정적 반응, 국제교육특구 지정 될 것"

진천군이 충북도내에서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문화교육특구 12월 지정을 위해 한 발짝 다가섰다.

오는 12월 13일로 계획된 특구심의위원회 개최에 앞서 중소기업청 지역특구과장 외 3명은 29일 진천군을 찾아 특화사업장 현지 시찰 및 특구 현황에 대해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진천군평생학습센터에서 국제문화교육특구에 대한 전반적인 특화사업 내용에 대한 브리핑을 마치고 우석대 진천캠퍼스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군과 우석대의 국제영재교육원, 프런티어스쿨, 국제문화교류센터 등의 운영계획을 점검했다.

또한, 중소기업청은 이날 세계 각 국의 생활을 체험하는 글로벌 에듀센터를 운영 예정인 삼수초등학교 매산분교도 함께 방문했다.

마지막으로 전통문화대학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할 종박물관의 도슨트 학과 운영계획, 세왕주조의 전통주 제조법 교육 프로그램 등도 점검했다.

군은 현장을 방문한 중소기업청 관계자들에게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국제문화교육특구 지정을 위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사업계획과 전문기관 컨설팅을 비롯한 관련 중앙부처와도 심도 있는 법적 검토를 통해 내실 있게 추진해 온 점을 강조했다.

남기옥 군 평생학습센터 소장은 "글로벌 인재양성과 전통문화 융합사업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특구심의 위원회를 비롯한 지정 시 까지 최선을 다해 국제문화교육특구 지정을 이뤄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진천군은 진천읍 읍내리 일대 55만8천여㎡를 국제 문화교육특구로 지정해 2개 전략, 4개 과제, 17개 단위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지난 9월 27일 중소기업청에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