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음악회 보조금 미지원' 음성 음악협회 반발 확산

군·군의회 추경 반영 안돼
"예술인 냉대 풍토"
연광자 지부장 사퇴선언, 회원들도 탈퇴 움직임
음성예총, 이사회 개최 군의회 항의 방문 등 대책

  • 웹출고시간2013.10.19 22:56:41
  • 최종수정2013.10.20 16:43:03
(사)한국음악협회 음성군지부가 해산 위기에 처했다.

가을음악회 예산확보에 실패한 연광자 음성군지부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를 선언한데 이어 회원 집단 탈퇴 움직임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음성음악협회가 지난 12일 개최 예정이였던 3회 가을음악회 보조금 1천500만원을 음성군과 군의회에 요구했지만 1·2차 추경예산에 반영되지 않은데 따른 불만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연 지부장은 "예술인들이 냉대 받는 풍토에서 더 이상 예술활동을 하는 것이 무의미 하다"며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로인해 회원들도 탈회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자 음성예총은 긴급이사회를 개최하고 군의회를 항의방문 하는 등 대책 강구에 나섰다.

음성음악협회는 3회 가을음악회 개최를 위해 국내 정상급의 소프라노 등 성악가와 클래식 음악인들로부터 출연섭외를 끝내고 포스터를 게재하는 등 가을음악회를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음악협회를 이끌어 왔던 연 지부장은 청주시립합창단수석, 청주지방검찰청 합창단 지휘자로서 활동해오다 고향으로 돌아와 클래식음악의 불모지인 음성군에 클래식 음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 지부장은 지난 1회 가을음악회를 위해 클래식 음악를 사랑하는 지인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이끈데 이어 2회 가을음악회도 충북문화재단과 음성예총, 지인들로부터 협조를 받아 어렵사리 개최했다.

매년 주변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음악회를 개최해 오다 올해 처음 보조금을 음성군과 군의회에 요구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음성예총 관계자는 "21세기는 문화의 세기인데도 문화예술에 대한 시각은 아직도 구태의연한 입장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예술은 구걸의 대상이 아닌 지역주민과 함께 동반성장을 통한 활성화의 대상이고 지역주민의 삶의 행복감을 이끌어줘야 할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한국음악협회 음성지부는 현재 500여 명이 활동하는 음성예총 소속으로 합창단등 45명의 회원이 활동해오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