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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서, 수시1차 면접응시생 교통편의제공

경찰의 도움으로 면접시험 무사히 마처

  • 웹출고시간2013.10.14 15:35:57
  • 최종수정2013.10.14 15:35:48
음성경찰서는 극동대학교 2013년 대학수학능력 수시 1차 면접시험에 제시간 내 응시하지 못할 입장에 처한 학생을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을 치르게 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 2시께 금왕지구대(대장 이호규)에 한 여학생(18·서울 면목동 소재 원묵고 3학년)이 울면서 찾아왔다. 이 학생은 서울에서 음성군 감곡면 소재 극동대학교에 면접시험을 보러 왔다가 버스를 잘못 타서 금왕읍에 내려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없다며 도움을 청하여 왔다.

금왕지구대에서 근무하는 정연식 경위와 임규진 경사는 급박한 수험생의 마음을 헤아려 순찰차에 태워 경광등을 켜고, 사이렌은 취명하는 등 극동대학교까지 20㎞ 거리를 달려 면접시험시간 내에 가까스로 입실에 성공, 무사히 시험을 보게 했다.

이에 시험을 마친 여학생은 "면접을 못 볼까봐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무사히 시험을 보게 해 주신 경찰관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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