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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효과' 세종시 인구 6개월만에 38.2% 증가

조치원 인구도 6개월 새 1천18명 늘어
신도시 아파트엔 젊은 여성, 농촌엔 총각만 '우글우글'
100세 이상 초고령자 46명…신도시엔 한 명도 없어

  • 웹출고시간2013.01.08 17:53: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내에서 여성이 가장 많이 몰려 사는 첫마을아파트의 초저녁 모습.

ⓒ 사진=최준호 기자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의 영향으로 세종시는 지난해 이후 전국에서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도시가 됐다.

8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시의 주민등록 인구는 11만3천117명(외국인 제외)이다. 광역시 출범 직전인 지난해 6월말 연기군 인구(8만1천871명)보다 3만1천246명(38.2%) 늘었다. 시는 사상 처음으로 연령(1세,5세) 및 읍면동 별 주민등록인구 조사 결과를 홈페이지(행복도시 세종→인구현황)에 공개했다. 세종시의 주요 인구 특징(만 나이 기준)을 살펴본다.

2012년말 기준 세종시 읍면동 별 주민등록 인구.

ⓒ 세종시 제공
◇신도시 인구 급증=첫마을 아파트(6천520가구)에 이어 지난해말까지 정부세종청사에 공무원 5천500여명이 입주하면서 신도시인 한솔동 인구가 급증했다. 5천778가구에 1만8천152명이 거주,시 전체 인구의 12.4%를 차지했다. 전체 11개 읍면동 가운데 조치원읍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조치원읍 인구도 6개월 사이에 4만3천16명에서 4만4천34명으로 1천18명(2.4%) 증가했다. 신도시 건설의 효과를 보고 있는 셈이다.

시 전체적인 성비(性比·여성 100명에 대한 남성의 수)는 103.87로 울산과 함께 다른 시·도보다 높은 편이다. 그러나 61세 이후의 경우 '106~109세'를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성비 100미만'을 나타냈다. 할아버지보다 할머니가 많다는 뜻이다.

◇여도남농(女都男農)=도시·농촌 복합도시인 세종시는 지역 별로 볼 때 농촌에는 남성,도시에는 여성이 많이 산다.

전형적농촌 지역인 전동면의 경우 전체 인구 4천124명 중 남성이 2천227명인 반면 여성은 1천897명이었다. 성비가 117.40으로 11개 읍·면·동 중 가장 높았다.

특히 결혼 적령기인 26~30세의 경우 남성이 145명인 반면 여성은 절반이 겨우 넘는 75명으로,성비가 무려 193.33에 달했다.

그러나 신도시인 한솔동은 남성 8천932명에 여성 9천220명으로,성비가 전체 읍면동 중 최저치(96.88)를 기록했다. 특히 26~30세는 남성 391명에 여성 523명으로 성비가 같은 연령대 전동면의 절반도 안 되는 74.76에 그쳤다. 첫마을 등 새로 지은 아파트에 젊은 여성이 많이 산다는 뜻이다.

◇100세 이상=100세 이상 초고령자는 시 전체적으로 총 46명이었다. 110세 이상도 11명(여 6명)에 달했다. 하지만 신도시인 한솔동에는 100세 이상이 한 명도 없었다.

세종시에서 인구가 많은 연령대는 38~41세였다. 이 가운데 39세가 2천166명(남 1천158,여 1천8)으로 가장 많았다.

세종/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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