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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12.05 18:40: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가중요무형문화재 76호로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에까지 등재된 우리민족 전통무예인 '택견'의 오늘을 있게 하는 데 초석을 세운 고 신한승(1928~1987) 씨에게 '문화훈장'이 추서된다.

문화재청은 5일 고 신한승씨에게 문화훈장 보관문화훈장을 추서키로 했다고 밝혔다.

삼국시대부터 이어져온 우리민족 고유의 무예인 '택견'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의 민족문화 말살 정책으로 엄하게 금지됐지만 구한말의 택견 명인인 임호로부터 송덕기, 신한승으로 명맥이 이어져 왔다.

고 신한승씨는 경희대 전신인 신흥대학 체육과를 나와 아마추어 레슬링 국가대표까지 지낸 체육인으로 종조부(從祖父)인 신재영 슬하에서 택견을 배우기 시작해 후진을 양성하는가 하면 관련 자료를 수집, 정리하고, 1973년에는 충주에 택견전수도장을 세웠다.

그의 이런 노력에 힘입어 택견은 1983년에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제76호로 지정되고, 그 자신은 보유자가 됐다.

이에 충주시는 택견의 보존·보급·발전을 위해 1995년 21억 8천만 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들여 대지면적 6천840㎡, 건축면적 961㎡의 지하 1층·지상 1층의 'ㄴ'자형 한옥 양식 건물로 '택견전수관'을 건립하고 1997년 5월 31일 준공했다.

특히 충주시는 택견의 세계화를 위해 1998년부터 해마다 10월에 세계무술축제를 열고 있다.

택견전수관은 현재 충주시가 직접 운영하며 정경화씨가 중요무형문화재 택견 2대 기능보유자로 있다.

한편, 고 신한승씨에 대한 문화훈장 추서식은 오는 11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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