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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11.15 15:57: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주)우진플라임이 보은 동부일반산업단지에 안착하게 됐다. 우진프라임은 인천에서 우량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그래서 우진프라임 입주가 가져올 긍정적 영향에 더욱 기대가 크다. 보은군이 들뜬 까닭도 여기 있다.

우진프라임은 내년부터 보은군 장안면 동부산단 내에 부지 47만5천147㎡에 대규모 공장을 짓는다. 기존 인천에 소재한 본사, 공장, 연구소, 기술교육원 등 사업장 전부를 2018년까지 이전할 계획이다.

물론 우진플라임이 누리는 혜택은 많다. 우선 정부의 수도권과밀억제 정책에 따라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본사를 비롯한 공장을 이전하기 때문에 지방이전 보조금이 지원된다. 세제혜택도 주어진다.

그러나 우진프라임이 받는 혜택보다 보은군에 돌아오는 수익은 더 클 수 있다. 우선 세수증대가 한 기대된다. 본사와 공장이 동시에 이전하기 때문이다. 본사가 입주하는 것은 공장만 입주했을 때완 사뭇 다른 의미를 갖는다. 지방세 감면기간이 끝나면 신장세는 더욱 커지게 된다.

입주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는 주변 상권발달을 촉진하는 계기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의 인구 증가는 도시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업에 고용된 사람들은 그 지역에 거주하며 산다. 때문에 기업이 인건비로 지출한 고용인들의 소득은 대부분 그 지역에서 소비된다. 즉, 지역에서 돈이 돌아 지역경기가 활기를 띠게 된다.

더 중요한 게 있다. 지역 일자리 창출이다. 해당 지역사람들은 이미 기업의 접근성 면에서 상당히 유리하다. 따라서 기업의 입장에서도 업무 능력에 차이가 많지 않으면 지역민들을 고용하는 게 유리하다. 구인광고 등 고용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진프라임 역시 이런 조건들을 다르게 보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기업 유치와 함께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게 인구증가다. 보은군도 기업유치 효과를 보고 있다. 앞으로 우진프라임 입주와 함께 더 많은 효과를 볼 것으로 보인다. 우진프라임의 입주와 함께 더 많은 인구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자치단체장들이 가장 신경 쓰는 사안 중의 하나가 기업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다. 재정형편이 열악한 지자체일수록 더 하다. 하나라도 더 기업을 유치하고자 혈안이다. 기업유치를 통해 세수 증대와 지역고용 창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다. 실제로 많은 기업을 유치해 재정을 튼튼히 한 곳도 있다.

그러나 경계해야 할 게 있다. 기업유치 실적이 자치단체장의 치적으로 포장되면 실패할 수 있다. 실제로 옥석(玉石)을 제대로 가리지 못해 낭패 보는 경우도 종종 있다. 지방이전을 하겠다며 보조금을 챙긴 뒤 실제로는 이전을 하지 않는 얌체 기업이 대표적이다.

기업입지보조금에 대한 철저한 관리는 기본이다. 자칫 혈세 낭비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유치만 해놓고 관리를 못하면 낭패 보기 쉽다. 이 기회에 모든 보조금 지원업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한 이유도 여기 있다.

보은군의 이번 우진프라임 본사와 공장 유치는 탁월한 실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도 실속 있는 기업체 유치에 더 많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치적만 앞세우다 보면 부작용이 날 수 있다.

보은군은 어렵게 우진프라임을 유치했다. 따라서 유치에 들인 정성만큼 철저한 사후관리는 당연하다. 잘사는 보은군 건설은 모든 보은군민들의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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