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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11.05 16:00: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이틀 앞으로 다가와 당사자인 수험생은 물론 학부모들도 크게 긴장될 것 같다.

고3생과 재수생 등 전국 66만8천527명의 수능응시자들이 오는 8일 오전8시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천191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1교시 언어영역부터 2교시 수리,3교시 외국어,4교시 사회,과학,직업 등 탐구,4교시 제2외국어,한문에 대한 시험을 치르게 된다.

매년 반복되는 일이지만 수능시험을 앞두고 교육당국과 경찰, 지자체 등이 수험생들의 안전한 시험 실시를 위해 시험장 준비에서부터 교통대책 등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

시민들도 수험생들이 시험을 잘 치를수 있도록 협조해 줘야 할것 같다.

다행히 매년 수능일이면 닥치던 한파도 올해는 따뜻할 것으로 예보돼 수험생들의 움추러든 마음을 달래줄 것으로 보인다.

모쪼록 66만 수험생들이 12년간 갈고 닦아온 지적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좋은 점수를 얻어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모두 진학 할수 있기를 빈다.

고교 진학담당교사의 말을 빌면 각 대학마다 전형방법이 천차만별로 무려 3천여가지나 돼 대학 진학을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있다고 한다.

따라서 수능은 합격방법의 하나의 기준일 뿐이니 혹시 여러가지 이유로 원하던 성적이 나오지 않았더라도 낙심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자신의 재능과 그에 맞는 학과와 대학을 잘선택해 진학하면 된다.

또 인생의 성공이란 것은 20대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100세 시대를 맞아 청년기에 자신이 하는 일을 수십년 꾸준히 성취해 나가 노년기에 어느 정도의 수준에 도달할 때 성공이라는 단어를 쓸수 있다고 한다면, 청년기에는 준비하는 기간으로 열심히 노력해 나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라고 한 것처럼 대학을 진학했다고, 학교 성적이 좋았다고 다 인생을 성공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

요즘은 너도나도 다 대학 가는 세상이 됐으나 70년대만해도 초등학교를 졸업해 중학교에 진학하는 비율이 66%, 중학교에서 고교진학은 70%, 고교에서 대학진학은 27% 정도로 초등학교를 졸업해 대학에 진학한 비율이 고작 12.4%에 불과했었다.대부분이 고교 졸업하고 취업을 했었다.

그러던 것이 3년전에는 86%로 치솟더니 올해 71.3%라고 한다.일본의 경우 42%, 미국도 43%에 불과한데 우리나라의 경우 고학력 인플레가 너무 심한것 같다. 널린 것이 대학생이고 대졸자들이다.

그러나 지금 세계적인 경제난도 한 몫하지만 대졸자 중 상당수가 취업을 못해 '고학력 실업자'가 많은데 비해 중소기업체는 인력난으로 허덕이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소위 대학을 졸업했다는 중량감으로 웬만한 직장은 거들떠 보지 않기 때문에 생긴 비정상적 사회현상이다.

오는 12월 치르는 18대 대선 후보들이 앞다퉈 청년실업 구제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대학을 나오지 않았어도,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고 수십년간 능력을 갈고 닦아 그분야의 '최고'가 돼 존경받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가?

주제넘은 생각이지만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이번 수능시험이 끝난후 자녀들의 인생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눠보고, 앞으로 수년후, 아니 수십년 후의 사회변화와 유망한 일자리가 무엇인지 살펴 진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같다. 누가 그랬듯이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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