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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10.21 17:44: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어제는 제67주년 경찰의 날이었다.

기념일이 일요일이라 대부분의 경찰서에서 지난주 금요일 미리 기념행사를 갖고 유공 경찰관에 대한 표창과 경찰행정에 도움을 준 시민들에게 감사장을 주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제67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해온 전국 13만 경찰관과 전의경들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다 순직한 경찰관들의 명복을 빌고 그 유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경찰의 날은 민주경찰의 사명감을 고취하고 국민과 경찰의 협조분위기를 조성, 사회기강 확립과 질서유지를 다짐함과 동시에 경찰관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기념일이다.

경찰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의 보호 및 사회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 국민이 안전하게 생명과 재산을 지키면서 생활하는데 꼭 필요한 조직이다.그래서 경찰은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최고의 공직이여야 한다.

그러나 그동안 경찰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했다. 역사를 되짚어 보면 경찰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정권의 시녀 역할과 범죄자와의 결탁 등 국민을 아프게 한 일이 여러건 있었다.

통열한 반성과 함께 이제 '국민의 경찰'로 국민봉사와 국민복지를 위해서는 경찰행정의 정치적 중립화와 민주화, 경찰장비의 현대화, 법제의 정비, 조직관리의 합리화·능률화가 이뤄져야 한다.

특히 경찰의 존재 이유인 '민생치안'에 대해 좀더 노력해야 한다.

자료에 의하면 지난 5년간 범죄 발생 건수는 꾸준히 감소했고, 주요 범죄 검거율도 70%를 넘어 OECD가 조사한 우리나라 행복지수 중 '치안분야'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고 한다.

그러나 경찰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들이 우리의 치안상황에 대해 여전히 불안해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잘알다시피 올해 어린이와 부녀자를 대상으로 한 강력 범죄가 수차례 잇따라 발생해 전국민이 큰 충격에 빠졌었다. 범죄가 학교 앞이나 길거리에서 일어나고 가정까지 침범하는 '무법천지'가 된다면 국민 누구도 안전한 생활을 할수 없어 행복할 수 없다.

물론 부족한 인력, 예산, 장비, 그리고 제도적 미비점으로 100% 공감 치안을 이루지 못한다는 것도 안다.

그러나 국민이 위험할때 경찰을 찾으면 언제 어느 때라도 곧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을 갖게 해야 한다.

국민의 안전을 확고히 지키는 것이야말로 그 무엇보다도 국가와 경찰이 존립하는 이유다.

일어난 범죄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범죄를 예방하려는 노력은 더욱 중요하다. 범죄예방은 경찰 혼자만의 일이 아닌 주민과 함께 할때 더큰 성과가 이뤄진다.

경찰은 다른 어떤 기관보다도 가장 국민 가까이에서 일하고 있고, 그만큼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국민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집단이 되어야 한다.

경찰이 국민의 신뢰를 받아야 일할 힘과 의욕이 나고 치안안정은 국민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만든다.

이명박 대통령이 치사에서 거론했듯이 경찰 제복의 자긍심을 한시도 잊지 말고 국민이 믿고 의지하는 '신뢰 경찰', 불법과 불의에 맞서는 '공정 경찰', 국토를 지키는 '호국 경찰'이 돼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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